[PS4 게임] 스파이더맨 (Marvel's Spider-Man) 구매 및 처음 플레이 소감

오늘 출시한 '스파이더맨'을 구매했고, 아주 잠깐 플레이 해 보았다.

예약판매 할 때 매진사태가 발생하여 발매일 보다 하루 전인 어제 구매했는데, 무료배송이거나 여러 할인정책이 적용되는 판매처가 많아 급하게 산 것 같은 아쉬움이 든다.

잠깐 플레이 해 본 느낌은 인섬니악 게임즈(Insomniac Games)사의 게임답다는 것으로, 이상하게도 여러 모로(스파이더맨의 수다스러운 농담, 사실적이라기 보다는 만화영화 같은 그래픽, 스킬 및 무기 업그레이드 시스템, BGM의 느낌 등) PS4 '라쳇 앤 클랭크'가 많이 연상되었다.

게임의 스타일은 배트맨 아캄 시리즈 또는 유사 배트맨 게임들과 매우 비슷했다.

경찰이나 도움요청 정보를 얻어 빌딩들 사이를 활공하여 이벤트 장소에 도달하는 점이라든가, 메인 스토리가 있지만 오픈 월드 처럼 이런 저런 이벤트를 찾아 플레이할 수 있는 점, 잠입해서 적들을 몰래 처지할 수도 있고 일대다로 적들과 한판 붙는다는 점 등.

버튼 할당이나 배치는 너무 별로였는데 가령, 공격버튼(□)과 회피버튼(○)이 붙어있지 않아서 재빠르게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기 쉽지 않았고, □+△, ○+△, L1+R1, L2+R2 등의 콤보 버튼도 복잡했다.

재미있는 점은, 의외로 게임의 배경인 뉴욕에 대해 나름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 같다는 것이다.

아직 많은 부분을 플레이 해 본 것은 아니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표현할 수 없지만 현재까지의 개인적 느낌을 적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