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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퀘스트(Dragon Quest) 시리즈 2개 지르다 (Dragon Quest VIII, 드래곤 퀘스트 빌더즈) 본문
최근 애플 App Store에서 iOS 드래곤퀘스트 1편과 8편이 한글화되었다.
그동안 드래곤퀘스트 메인 시리즈(1~9편)는 유저 한글화는 존재했지만 스퀘어에닉스(Square Enix)의 공식 한글화는 콘솔 역사상 처음이라(DQ 히어로나 빌더즈는 제외), 할인 기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이 앱을 구입하여 이 글의 작성 시점에 한국 유료 App 순위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반가운 마음에 꽤 비싼 가격임에도 구입했다.
그래픽은 토리야마 아키라의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 화려했지만, Unity 엔진 최적화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프레임이 적게 나오는 것 같아 보였다.
맵을 돌아다니는 것이 어려웠던 것은 단순히 3D화 된 배경 때문만이 아니라 조작이 익숙해지지 않기 때문이었다. (iOS용 앱 발표 당시 개발관계자가 한손 조작이 가능한 조작 방법을 홍보하던 것이 생각났다)
한글화 품질은 현재 플레이까지는 괜찮은 편이라고 생각된다.
iOS용 드래곤퀘스트 5편(Dragon Quest V) 앱에 한글 데이터가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발표 당시 우리나라에서 화재가 되었는데, 5편도 공식 한글화하여 발표 될지 궁금하다.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PS4용 드래곤퀘스트 빌더즈 체험판을 플레이 해 보았다.
마인드크래프트와 모방작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재미있게 플레이했다.
그래픽도 괜찮았고, 퀘스트 위주 RPG 스타일과 마인크래프트 스타일이 (적어도 체험판 플레이 구간에서는) 신선했다.
RPG이지만 전투를 통한 EXP 증가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빌드 능력에 의해 성장한다는 시스템 구조가 과연 체험판 이후 전개에서 어떻게 활용될지 궁금하기도 했다.
인터뷰 기사를 보면 개발자가 '샌드박스'라는 용어를 쓴 것 같은데, 그랬다면 여기서의 '샌드박스'는 '선택 여지가 많은 오픈월드'의 의미가 아니라 '찰흙으로 무언가 구성하는'의 의미에 더 가까울 것 같다.
아무튼 순식간에 체험판 끝까지 플레이 하게 되어 한글화된 정식판을 예약 구매까지 했다.
예약 구매 후 이 게임에 염려되는 점은, 게임 내 캐릭터들의 대사들이 조금 유치하다는 점과 건축물 등의 제작이 궁극적으로는 RPG인 이 게임의 플레이에 얼마나 영향을 줄 수 있을까 하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