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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돈 내면 바보되는 현 실태 본문
신용카드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각 카드사 고유의 여러가지 할인혜택이 난무했을때 부터, 다양한 종류의 카드를 구비하고 물건 살 때 마다 무슨 카스를 쓰면 얼마나 혜택이 돌아오는지 따져야 되는 상황이 너무 싫었다.
대한민국 공연문화에 뿌리 깊게 자리잡고 있는 초대권 문화는, 가끔 좋아하는 뮤지션들이 내한공연을 가질 때 마다 좋은 자리에서 제대로 감상하고 싶어 이른 시간에 아껴둔 금액을 써서 자리를 예약하는 나를 바보로 만들곤 했다.
이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Social Commerce 중 일부 무분별한 진행이 소비행위를 두렵게 하고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종종 판매되는 모 제과점의 5,000원(구매가격 2,500원) 기프트콘을 쓰다보면 행사가 없는 날 현금으로 구매할 때 뭔가 손해를 보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한다. 그런가 하면 25,000원에 2인 세트 쿠폰을 판매한 어느 레스토랑에 둘이 갔는데 쿠폰없이 주문한 것과 뭔가 음식이 다른 것 같아 민망했던 경험도 있다. 둘 다 재화나 서비스에 대해 가격의 혼란을 느끼게 만들었다.
최근 모 대형마트들의 피나와 치킨이나 대형마트 간의 라면 가격 전쟁에서 보면, 소비자는 도대체 무엇을 보고 가격에 대해 가치를 부여해야 하는지, 소비자가 구매한 상품 가격의 거품이 어느 정도인지 감을 잡을 수가 없다.
소비자가 저렴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다면 좋은 일일 것이다. 하지만 그전까지 그 가격으로 조정되도록 경쟁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이 현재 시장이 얼마나 '보이지 않는 손'의 힘과는 멀어져 있는지 보여주는 것이며, 시장의 큰 세력에 의해 거래가 공정하게 이루어지지 않는지 보여주는 증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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