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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2019년 정리 - 음악 분야

wehong 2019. 12. 22. 22:54

2019년에 발표한 신보들은 들은 바가 별로 없어서, 2019년에 많이 들었던 음악을 정리해 본다.



(1) 코바야시 카오리 (小林香織) - "Solar" 앨범

10년도 넘은 2006년에 이 블로그에 이 뮤지션과 관련된 글을 올린 적이 있는데, 유투브에서 최근 공연영상을 보게 되면서 처음 접했던 이 앨범의 음악을 한동안 다시 들었다.

다시 들어봐도 당시 신인이라고 믿기 힘든 기교와 표현력이 놀랍게 느껴졌으며, 'Solar'나 'Bird Island' 곡을 들으면 그리움 같은 것이 느껴진다.

2006년 파릇파릇한 젊은 신인이었던 코바야시 카오리는 한동안 한국 재즈 공연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 모습에서 중년 여성의 느낌이 강해져 그동안 시간이 많이 흘렀음을 느꼈다.



(2) Swing Out Sister - "Am I The Same Girl?" (관련 글)

유투브에서 음악을 듣다가 추천되어 알게 된 그룹인데, 실제로는 매우 오랜 기간 음악 활동을 하고 있는 연륜있는 그룹이다. 1985년부터 시작한 그룹으로, 초기 3명에서 현재 2명으로 활동한다고 한다.

"Breakout" 같은 초기 곡도 좋고 "Now You're Not Here" 같은 분위기 있는 곡도 좋은데, Swing Out Sister의 오리지널 곡은 아니지만 "Am I The Same Girl"은 팀 분위기에 맞게 잘 편곡된 곡이라고 생각되어 자주 들었다.



(3) Hi-Five - "She's Playing Hard To Get" (관련 글)

Hi-Five의 곡으로 "Never Should've Let You Go", "That's Was Then, This Is Now"를 대표적으로 좋아했으나 갑자기 이 곡이 생각났는데, 듣고 보니 이 곡도 Hi-Five 그룹, 특히 리드 싱어였던 Tony Thompson의 보컬 특성이 잘 보이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4) Earth, Wind & Fire - "The Essential Earth, Wind & Fire"

Earth, Wind & Fire의 곡은 이전에도 많이 즐겨 들었는데, 이 앨범을 접하면서 그 동안 잘 몰랐던 곡들을 알고 듣게 되었다. 'Wait', 'You and I', 'You' 등이 새로 알고 즐겨 듣게된 대표 곡들이다.


(5) 기린(KIRIN) - "버스 안에서" (관련 글)

자자의 '버스 안에서'를 찾다가 발견한 곡으로, 90년대 R&B 감성이 묻어나는 음악이다. 새로운 곡이지만 왠지 추억의 음악을 듣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그래서 매우 자주 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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