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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TV, Cable, OT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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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TV쇼/드라마를 보려고 AppleTV+ 3개월 무료체험을 신청까지 했는데, 4월 29일 8화 전 시즌이 끝났다. 시즌1을 본 소감을 적어 본다. 1. 일제 시대에 우리 민족이 처한 상황에 대한 묘사가 크게 다가왔다일제 시대에 우리 민족이 겪은 아픔과 고난에 대한 여러 영화, 소설, 드라마를 봤지만, 이제껏 당시 우리 민족이 겪었을 박탈감과 허망함 그리고 서글픔을 공감하게 된 것은 이 드라마가 처음이었던 것 같다. 그동안 일본의 만행을 묘사하여 보는 이들이 분노하거나 슬퍼하게 한 작품이 대다수였다면, 이 드라마는 그 당시 분노와 슬픔을 꾹 참고 살아가는 우리 민족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이 느꼈을 억눌린 감정에 공감하게 했다.수탈 당하고도 매번 고개 숙여야 하는 일본 순사에 대해 한번 린치를 가하고 싶다는..

올해 초 구매한 아이폰13 Pro Max 기기에서 설정을 들어가면 'Apple TV+ 3개월 무료 체험'이라는 메뉴가 보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었다. 남의 핸드폰에 몰래 앱을 설치한 것 마냥 핸드폰 제조사가 자신들의 프로모션 내용을 사용자의 시스템에 넣은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여전히 Apple의 이러한 정책이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갑자기 이것을 잘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다. Apple Original 컨텐츠인 '파친코'를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Apple이 '파친코'의 1화를 유투브에 무료로 올려서 보게 되었는데, 다음 편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3개월 무료체험 신청을 했다. 그리고 macOS에서 사용하지 않을 앱을 모아두었던 폴더에서 'TV' 앱을 켜서..
오랜만에 챙겨 본 TV 드라마였다.처음에는 안 보다가 어느 부분에서 재미있게 보고 IPTV로 첫 회부터 보았다.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이 드라마의 매력은 중후반부의 인물 간 미묘한 심리전이다.과거의 진실을 알고 있지만 드러낼 수 없는 자와 과거 저지른 범죄를 감추는 자,그리고 그 사실을 알고 있음을 이용해 마음을 얻으려는 자 들의 심리전이 독특하다.등장인물 대부분이 아버지와의 타인의 관계에서 갈등을 격는 것은 독특하지만,마지막 친부 확인 내용은 한국 드라마를 답습한 느낌이다.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단점은 역시 뒤로 갈수록 힘이 떨어진다는 점인데,특히 마지막의 급한 마무리는 상당히 어색해 전체 드라마의 품질을 낮추어 놨다고 생각이 든다.악역들의 감정이 부각되고 주인공의 파워가 세지면서, 시청가가 악역에게 감..
드라마 '프레지던트'가 곧 종영한다. 처음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요즘도 챙겨보거나 그렇지는 않는다. 그런데 내용이 조금 유치해도 한국 정치라는 본질을 '대물' 같은 드라마보다 더 잘 그려낸 것 같아서 관심이 조금 있었다. 물론 안타깝게도 타 방송국의 드라마에 밀려 시청율은 고전하고 있다는 기사도 나왔다. 정치 지역주의, 정경 유착 관계, 각자의 이익에 따른 정치인들의 이합집산 등 완벽하지 않지만 다양한 한국 정치 소재들이 다루어진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선하디 선하게 그려내려고 하는 주인공 '장일준'보다 이익을 위해서 꼼수도 마다하지 않는 '박을섭', '백찬기' 같은 인물이 더 리얼하고 생동감있게 느껴지며, 주인공 측이면서도 부분 악역을 하는 '장일준'의 부인 '조소희'로 인해 극의 전개가 단조..
금일 종영을 했다. 이 드라마를 보게 된 이유는 배우 김수로의 연기 변신 때문이었다. 한국 영화에서 코믹 주연/조연으로 손에 꼽을 그가 정극 드라마에서 진지한 연기를 하는 모습이 어색하기는 커녕 그 배우에게 저런 모습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 이 드라마와 비슷한 배경이지만, 내용 전개나 주인공 성격이 매우 상이해 마치 김수로가 정반대의 역할을 한 것 같은 영화, '울학교 이티'에서의 연기보다 훨씬 자연스럽기까지 하다. 한 배우가 이 영화에서는 '공부만 하지 말고 체력을 기르라'고 하는 휴머니스트 교사를 연기하고 저 드라마에서는 '공부만이 살 길이다'라고 외치는 스파르타식 학습코치로 연기하는 것이 바르냐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배우로서 욕심을 가지는 사람이라며 두 역할을 다 해보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모 사이트에서 일본 에니메이션 에반게리온의 아스카, 레이, 신지의 성대모사를 하는 稲垣早希(イナガキサキ, Saki Inagaki)라는 일본개그맨을 보게 되었다. 귀여운 모습이기도 하고, 이상하게 남자라는 리플이 있어 인터넷에서 찾아 보다가 이 배우가 나오는 내용을 몇가지 보게 되었다. (Youtube의 힘이랄까...) 다른 성우 목소리 흉내도 내는 것 같았고, 아스카 코스프레를 하지 않은 모습도 볼 수 있었다. 그 중에 그 배우가 연속으로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일본어를 잘 모르니 내용을 잘 이해는 못하지만 일본 지방을 여행하는데 블로그에 올린 여행기의 댓글의 수와 던진 주사위(뭔가 조작하는 느낌도 도는데...)를 가지고 경비를 결정하는 것 같았다. 프로그램 이름은 '関西縦断ブログ旅'인 것 같..
cable인 OCN에서 방영되나 보다. 마치 MAXIM 한국어판 잡지를 영상으로보는 느낌이다. (왠지 MAXIM 필이 많이 난다고 했더니 아니나 다를까 협찬 같은 곳에 MAXIM이 떡하니 있군) 최근 cable의 스타로 떠오르고 있다는 서영은 놀랍게도 자연스러운 연기와 깔끔한 나레이션을 보여준다.
드라마 하얀거탑이 높은 시청율을 기록하고 있는 모양이다. 특히 장준혁과 최도영의 입장에 대해서 이야기 거리가 많은 모양이다. 특히 부조리할지라도 현실이라는 틀에 맞추어 사는 장준혁과 부러뜨러질 정도로 강직하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는 최도영 간에 시청자들의 편가르기 또한 재미있는 현상이다. 다만 초반에 누구를 악역으로 지정하기가 곤란할 정도로 선악대결의 구도를 타파했던 구성이 신선하게 느껴졌는데, 법정 분쟁화 되는 스토리부터는 뻔하게 선악구도를 그리고 있어서 매우 아쉽다. 사람들은 현실주의적인 장준혁과 반대편의 사람이 원칙주의적인 최도영이라고 보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장준혁과 반대편 쪽의 사람은 이주완의 딸인 이윤진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녀도 장준혁 만큼 날카롭게 비판되어야 할 인물이라고 생각한다. ..
요즘 日流 얘기가 많이 나오는데, 공교롭게도 최근 일본 애니메이션과 일본 원작 드라마를 보고 있다. 하나가 '데쓰노트'이고 또 하나는 우리나라에서 일본 '백색거탑'을 원작으로 한 '하얀거탑'이다. '데쓰노트'는 두 인물간의 심리 싸움에 바탕을 둔 독특한 구성을 가지며, '하얀거탑'은 병원이라는 집단에서 권력 수성과 탈취라는 추함을 들추어낸다. 둘 다 원작은 완결이라고 하는데 끝까지 다 보지는 못했다. 그 중 '하얀거탑'은 의사, 교수와 같은 사회적 지휘를 가진 자들의 모습을 통해, 권력을 지키기 위해서 혹은 더 높은 지휘를 갖기 위해서 얼마나 추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그런 추함을 극적으로 도드라지게 하기 위해 백색거탑으로 표현되는 병원을 배경으로 선택한 것은 재미있는 선택으로 보..
11화까지 다 보고 말았다. 전 회를 다 본 일본 드라마로는 '춤추는 대수사선' 이후 처음인 것 같다. 한국에서 '내 이름은 김삼순'이 여성에게 대리만족을 제공하였다면, 일본에서 '電車男'으로 남성에게 대리만족을 제공하지 않았을까. 오타쿠가 아름다운 여성과 사랑하게 되는 이야기이지만, 드라마에서는(적어도... 책이나 영화는 못 봤으니 모르겠군...) 주인공 '야마다'가 조금 hardcore적이지 않은 오타쿠인 듯 하고, 여주인공 '사오리'는 왜 처음부터 '야마다'에게 모든 것에 호의적인지 시청자에게 잘 설명되지 않으며, 주인공과 A channel(실화에서는 2ch인 듯) 온라인 친구들은 왜 그렇게 울어대는지... 그런 면들은 깔끔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웃기니까... 그리고 음악들이 괜찮네. 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