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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 T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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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알지 못했던 곳이다. 수평선도 오랜만에 보았고, 저물어 가는 태양을 바라본 것도 오랜만이다.

오랜만에 오게 되었는데, 바뀐 게 별로 없는 듯 하다.

1. 내 주변지역의 물가와 제주도의 물가가 다른 것 같다 다른 지역 물가 기준으로 바라봤을 때 어떤 경우 관광지라서 그런지 너무 비싸다 싶은 경우가 있는 반면 어떤 경우는 너무 저렴해 깜짝 놀랄 때도 있었다. 관광지 물품, 특산물 등은 조금 비싼 것 같고, 어류나 과일 등 현지에서 비교적 쉽게 조달될 수 있는 물품들은 저렴한 것 같다. 2. 관광지는 젊은이들이 찾는 곳과 다른 연령대 사람이 찾는 곳이 분리되어 있는 느낌이다 많이 알려진 관광지를 가보면 주요 관광객들의 연령대가 다른 곳이 많았다. 애월 등지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고 예전부터 잘 알려진 자연 명소에는 시니어 연령대 관광객이 많았던 것 같다. 3. 지역 음식점은 나누어 생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제주도 지역 특산물을 먹을 수도 있고 제..

오랜만에 제주도를 방문했을 때 꼭 가보고 싶었던 곳 중 하나가 '제로하나 컴퓨터박물관'이었다. 안타깝게도 이달 말에 폐관을 앞두고 있으며, 다행스럽게도 그 전에 제주도를 방문할 기회가 있어, 방문해 보았다. '박물관'이라고 하지만 어떤 기관이나 단체가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이 소장품을 여러 사람에게 공개하는 것인데, 그 수준이 컴퓨터를 전시하는 왠만한 여느 박물관들을 넘어서기 때문에 가히 '박물관'이라 부를만 하다. 사실 관람하면서 주인께서 보유하신 전시물의 수준에 매우 놀랐는데, 한 자리에서 내 눈으로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지 못한 것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8비트 컴퓨터들의 경우, 한쪽에는 한국인이 많이 사용하던 MSX 기기와 Apple II 기기가 빼곡했고, 다른 한쪽에는 Commodor..

이제는 '오징어 게임'으로 세계적인 인물이 된 황동혁 감독의 영화 중에 '남한산성'을 본 적이 있다. 남한산성과 가까운 곳에 직장이 있어 자주 올라가 본 경험에 의해 더 호기심 있게 봤었는데, 외침의 상황에서 주화파와 척화파가 인조 왕과 함께 국가의 장래에 대해 고민하는 모습이 인상 깊게 다가왔었다. 2017.10.11 - [Movie] - 남한산성 남한산성 영화의 원작인 김훈의 '남한산성'을 읽어 보지 못했고, 역사적 사실을 논할 정도로 병자호란에 대해 깊게 알지 못하기 때문에 영화 자체만을 놓고 이야기하겠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본 후 병자호 wehong.tistory.com 그 영화의 마지막에 조선왕조에 치욕이 되는 삼전도비가 잠깐 소개되는데, 현재 잠실 쪽에 있다고 하니 궁금해서 언젠가 한번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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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LA 근교에서 지내면서 더운 날씨와 인터넷 사용 필요 때문에 종종 스타벅스를 방문했는데처음 보는 충전기가 매장마다 있었다.갤럭시 S6 무선충전 처럼 타 스마트폰도 무선 테이블에서 무선충전할 수 있도록 무선충전용 링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사진처럼 아이폰 구형핀/신형(썬더볼트)핀 및 안드로이드 마이크로USB 케이블 커넥터에 끼울 수 있는 링 엑세사리 3개를 테이블 별로 구비하고 있어, 고객들이 각자의 스마트폰에 맞는 것을 끼울 수 있게 했다.그리고 스마트폰과 연결된 링 액세사리가 테이블 위의 원형 무선 충전대에 일치되도록 두면 충전이 된다.즉, 무선충적이 가능한 링 엑세사리가 전력을 만들면 커넥터를 통해 스마트폰에 전력을 제공하는 형태이다.재미있는 건, 저 링 엑세사리가 실수건 고의건(?) 테이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