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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에 잠깐 제주도를 방문하고 느낀 소감

wehong 2021. 11. 26. 13:58

1. 내 주변지역의 물가와 제주도의 물가가 다른 것 같다

다른 지역 물가 기준으로 바라봤을 때 어떤 경우 관광지라서 그런지 너무 비싸다 싶은 경우가 있는 반면 어떤 경우는 너무 저렴해 깜짝 놀랄 때도 있었다. 관광지 물품, 특산물 등은 조금 비싼 것 같고, 어류나 과일 등 현지에서 비교적 쉽게 조달될 수 있는 물품들은 저렴한 것 같다.

 

2. 관광지는 젊은이들이 찾는 곳과 다른 연령대 사람이 찾는 곳이 분리되어 있는 느낌이다

많이 알려진 관광지를 가보면 주요 관광객들의 연령대가 다른 곳이 많았다. 애월 등지에는 젊은 사람들이 많은 편이었고 예전부터 잘 알려진 자연 명소에는 시니어 연령대 관광객이 많았던 것 같다.

 

3. 지역 음식점은 나누어 생각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제주도 지역 특산물을 먹을 수도 있고 제주도에서 유명한 맛집을 찾아 일반적인 요리를 먹을 수도 있는데, 짧은 기간 여행을 간다면 이 둘을 나누어 음식점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흑돼지, 오분자기, 오매기떡, 보말칼국수 등 제주도에서 맛보아야 음식이 있고, 다른 지역에서도 먹을 법한 음식인데 제주도에서 맛으로 유명한 음식점이 있기도 한 것 같다. 특히 서울 등 타지역에서 유명했던 가게나 쉐프가 제주도에 가게를 오픈한 경우도 많으니 이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4. 11월에 가니 제주도 감귤이 많았다

감귤 나무를 기르는 가구가 많았는데, 누가 주인일지 예상하기 힘든 토지나 길가에도 감귤 나무가 많았다. 그래고 감귤 나무에 감귤이 엄청 많이 달려 있었다. 신기한 것은, 열매를 새들이 쪼아 먹을 것 같기도 한데 제주도에 있는 동안 하늘에 새를 한 마리도 못 봤다.

 

5. 여전히 좋은 곳이 많고, 과도하게 집중 개발되지 않은 것 같아 보인다

공기 좋고 깨끗하고 경치 좋으면서 사람이 많지 않는 곳들이 많았다. 도심 안에서도 낭만적인 장소들이 많았다.

현지 주민들은 싫어하실지 모르겠는데, 사람이 많은 도심에서도 난개발 같은 것이 없어 차분하고 평화로웠다. 관광지라서 이곳저곳 개발이 많을 줄 알았는데, 막대한 투자 자본 유입을 이용한 과도한 개발은 없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주택 가격은 올랐다고 하던데, 제주도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 보는 음식점들도 많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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