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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에 대한 처분을 결정하는 학교 징계위원회에서 슬레이드가 보호자 자격으로 찰리에 대해 항변하는 부분이다.이 부분에 대한 감상은 이전에 다른 글에서 언급한 적이 있다. 이전 글에 유투브 영상이 사라져 여기 다시 올린다. The Scent of a Women많은 사람들이 영화 '여인의 향기'를 떠올릴 때, 알 파치노가 음악에 맞춰 탱고를 추는 모습을 먼저 생각하는 듯 하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의 마지막 부분 - 알 파치노가 주인공을 대변하며 학교wehong.tistory.com당시 언급한 내용과 비슷한 감상과 비슷한 것을 다시 한버 느꼈다. 다소 뻔한 내용의 대사이기도 하고 그 시절 영화들처럼 해피엔딩이 빤히 보이는 영화이기 때문에 자칫 깊은 인상을 주지 못하는 장면이었을지도 모르겠지만, 슬레이드 역의 ..

'르네상스 맨'은 오래 전에 보았던 영화이다. 시간이 꽤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서 잊혀지지 않는 부분은, 영화의 주요 인물 중 한명인 베니테즈(Benitez)가 훈련 중에 셰익스피어의 작품 '헨리 5세'에 나오는 St. Crispin's Day Speech를 암송하는 장면이다.군인에게 셰익스피어 공부는 의미가 없다고 생각하는 훈련지휘관 카스 상사는, 주인공 빌이 셰익스피어를 가르치고 있는 훈련생들이 시험을 보지 못하게 야간 훈련을 실시하면서, 심지어 그 공부가 군인의 본분과 상관 없음을 보여주려는 듯이 훈련생 베니테즈에게 배운 것을 말하라고 시키는 장면이다. 이 장면이 인상적인 이유는 베니테즈가 셰익스피어의 구절을 잘 암송했기 때문만은 아니다. 그가 암송한 St. Crispin's Day Spee..

실망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관람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영화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좋은 의미든 나쁜 의미든 지극히 일본 영화답다고 하겠는데, 다소 뻔하고 억지스러운 이야기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따뜻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볼 수 있는 영화이기도 하다는 의미이다. 영화로서 대단한 작품이라고까지 하기는 어렵겠으나, '마츠시게 유타카'의 TV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영화로 보이기도 한다.TV 드라마에서 '이노가시라 고로'가 다양한 방법으로 음식을 음미하는 모습을 좋아한다면 이 영화에서의 모습에 다소 아쉬워 할 수 있을 것 같다. 몇몇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장면이 나오기는 하지만, 영화에서 '고로'가 시간을 두고 느긋하게 음식을 즐기기에는 영화 스토리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의 전개가 바..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멕베스'의 영화 중 하나인 1948년 작을 보았다.원작을 제대로 안 읽어봤기에 대략적인 스토리 라인이라도 확인하고 싶어서 찾아 보았다. 사람들은 원작에 대해 '인간의 권력욕'을 이야기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인간이 타인의 달콤한 말에 현혹되고 믿고 싶은 것을 믿는 것'에 대해 깊게 생각하게 되었다. 맥베스는 마녀의 예언 중 하나인 코더의 영주가 되자 다른 예언인 왕이 될 것이라고 믿게 되어 아내의 계획에 따른다. 그 후에도 뱅코의 후예가 왕이 될 것이라는 마녀의 예언에 불안감을 느껴 각종 사고가 나게 되고, 버넘 숲이 던시네인으로 넘어오지 않으면 안전하다든지 여자가 낳은 자에게는 자신이 쓰러지지 않을 것이라고 믿어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래서 마지막까지 마녀들의 말 한..

뒤늦게 '듄: 파트 2'를 보았다.이전 영화 1편과 더불어 '듄' 소설의 1권을 다루는 내용이라고 볼 수 있겠지만, 소설의 1권과 결말이 미묘하게 달라서 한 스토리의 일단락으로 보기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 소설 2권과 연계되는 다음 편의 영화 제작을 고려하고 있는 것인지, 그렇다면 원작과 달라진 이후 이야기를 어떻게 풀려는 것인지 등 많은 점이 의문스러웠다.영화 1편의 진행이 느리지만 영화의 비주얼과 등장인물의 묘사에서 나름 깊은 인상을 안겼다면, 영화 2편의 진행은 소설 1권의 후반부 처럼 다소 빨라서 덜 지루할지 몰라도 깊이가 덜 한 느낌이었다. 프레맨 내부의 이야기 등 좀 더 시간을 두어 표현했어야 할 것 같은 부분이 짧게 축약된 것으로 보인다.더불어 영화의 스토리가 '폴'의 복수극 또는 영웅담..

3편을 보지 않았는데 4편을 보게 되었다.영화를 보고 개인적으로 느낀 소감은, 안타깝지만 부정적인 쪽에 가깝다. 3편에서도 이랬는지 모르겠지만 1편과 2편에서 형성된 '마석도' 캐릭터가 붕괴되어 있는 느낌이었고, 이전에 강력하지만 다소 절제되던 액션은 마구 소모되는 것 같았다. 빌런이 잔혹하고 비열하고 악날했기 때문에 마석도의 만화스러운 파워도 허용이 되면서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던 이전 시리즈와 다르게, 그냥 평범한 형사물 드라마의 에피소드 한 편을 본 느낌이 든다. IT 용어 등을 사용한 억지 개그, '장이수' 캐릭터의 남용, 빠르게 전개되지만 허술해 보이는 스토리 전개 등도 눈쌀을 찌푸리게 했다.

1. 올해 본 영화들 (1) 더 퍼스트 슬램덩크 과거의 추억이 되살아 난 애니메이션이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 (The First Slam Dunk)' 관람 소감 이번에 관람하고 소감을 적어 본다. 관람한 것은 더빙판이 아닌 자막판이었다. 과거 원작을 봤던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북산-산왕 경기를 기본으로, 새로운 송태섭(료타)의 이야기가 심도 있게 wehong.tistory.com (2) 1984 소설의 내용이 충실히 표현되었다고 생각한다 영화 '1984' 소감 소설 '1984'를 본 김에 1984년작 영화 '1984'를 찾아 보았다. 이 영화는 소설 '1984'의 배경 시기인 1984년 4월에서 6월에 실제 촬영을 했다고 한다. 영화는 대체로 소설 내용에 충실해 보인다. 주요한 대 wehong.tist..

요즘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아서 영화 '서울의 봄'을 관람했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인물들이 실명으로 나오지는 않지만 역사적 사실을 알면 영화 속 인물이 실재로 누구인지 대부분 알 수 있고, 당시 역사적 사실을 시간 순으로 묘사하고 있으며, 마지막에는 조금 흐리지만 인물들의 실제 사진을 보여주기도 한다. 역사적 결말을 알고 있어도 영화의 내용에 집중이 될 정도로 영화 스토리 진행은 유려하다. 머리 속에서는 과거 드라마 '제5공화국'에서 보았던 내용과 비교를 하게 되었는데, '79.12.12에 대한 묘사가 이 영화에서 더 상세했기에 관객들은 당시 상황에 대해 더욱 더 안타까움을 느끼게 될 것 같다. 역사적 사실을 아는 관객이라도 그것을 곱씹게 되면서 영화를 보는 내내 가슴..

영화를 보고 소감을 적어 본다. - 재미가 없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너무 전형적인 스토리 전개 영화의 스토리가 실화를 기반으로 하였지만 실제 이야기에 여러가지를 덧붙여 변형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극화를 할 것이었다면 차리리 극본을 좀 더 참신하게 했으면 더 나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 스토리의 많은 요소들이 너무 전형적이고 전개가 익숙하게 보이기 때문이다. 자식의 안정된 삶을 원해서 무모하게 보이는 자식의 도전을 못 마땅하게 생각하는 아버지, 어렵게 자신의 길에 들어선 후 시련을 겪다가 이를 극복하는 주인공, 화려했던 과거의 이력을 등지고 다르게 살아가다가 주인공이 자신이 못 했던 과업을 완수하도록 돕게 되는 조력자, 초반에 주인공과 경쟁하면서 강하게 대치하지만 마지막에 주인공과 한 팀이 되..

영화를 본 소감을 적어 본다. 제목의 '콘크리트'는 아파트를 의미하는 단어로 보이고 '유토피아'라는 제목과 다르게 '디스토피아'를 그리고 있는데, 종합적으로는 한국형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원작이 별도로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원작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얼마나 영화가 기본 스토리를 변주하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이 영화에 '한국형' 포스트 아포칼립스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이유는 독특하게도 이 시대 한국인들이 집착하고 있는 '아파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인데, 다른 포스트 아포칼립스 영화들의 인물들과 달리 이 영화의 인물들은 아파트라는 거주지에 대한 소속감으로 결속되어 있다. 아파트라는 그 배경을 통해 이 영화는 현재 한국 사회의 사회적 현상들을 풍자하고 있는데, 타 거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