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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Movie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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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5세 이상 관람가'로 심의된 것이 의아하다 1편 보다 잔혹한 장면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가 없는 편이라고 들었지만, 잔혹한 행위에 대한 간접적인 묘사나 범죄 집단에 대한 상세한 설정 및 과도한 욕설 등은 미성년 고등학생들이 보기에 적합하지 않아 보였다. 2. '원펀맨'이 생각나는 독특한 구조다 1편을 보지 않아 이 시리즈의 특설을 몰랐는데 독특하다고 느꼈다. 많은 액션 극에서는 주인공은 고난을 겪다가 이를 극복하면서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주지만, 이 영화에서 주인공 마석도는 만화 '원펀맨'의 주인공 처럼 무적에 가깝다. 대신 악날하고 비열한 악당을 자극적으로 그린 후 주인공이 이를 시원하게 제압하게 하여 관객에게 카타르시스를 주는 형식 같다. 주인공이 극의 전개 동안 물리적으로 아무런 어려움을 겪..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번에 닥터 스트레인지 단독 영화 속편을 보게 되었다. 1. 공포영화 컨셉은 지나치지 않게 약간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주인공들이 스칼렛 위치에게 쫓기는 부분들에서 관객을 놀라게 하는 장면의 연출이 보인다. 샘 레이미 감독의 필모그래피가 영향을 준 것인지 모르겠다. 2. 소문 무성했던 까메오는 소문이 맞는 부분도 많았지만 아닌 부분도 있었음 패트릭 스튜어드 처럼 영화 공개 전 이미 밝혀진 까메오도 있었으나, 유출되는 정보들과 멀티버스라는 가능성으로 인해 다양한 까메오 소문들이 있었다. 결국 일루미나티 멤버는 많은 추측들이 맞은 것 같은데 소문 많던 한 캐릭터가 안 나온 것이 아쉽고, 그 외에는 깜짝 까메오라고 할 만한 캐릭터나 배우의 출연이 없었다. 열혈..
이제서야 작년에 개봉했던 '메트릭스' 시리즈의 네 번 째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영화 제작이 발표되고 트레일러 영상이 공개되었을 때, 완결된 것 같던 기존 트릴로지에 손 대는 것에 우려를 나타내는 팬도 많았고, 기존 스토리와 어떤 연계점을 가지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견이 크게 없었던 예측은, 3편 '레볼루션(revolutions)'의 엔딩으로부터 스토리 진행을 자연스럽게 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것과 주인공 '키아누 리브스' 및 '캐리앤 모스'가 과거 시리즈 만큼 화려한 액션을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었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감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역시 속편을 만들기 위해 무리한 것 같다'는 것이다. 첫째로, 트릴로지에서 끝난 스토리를 다시 억지로 부활(resurrection)시..
맷 리브스 감독, 로버트 패틴슨 주연의 새로운 배트맨 영화 '더 배트맨'을 보게 되었다. 영화의 톤은 개인적으로 원하던 바와 비슷해 마음에 들었다. 사건을 조사하는 '탐정'으로서의 배트맨을 다룬 점도 마음에 들었고, 일부분이기는 했지만 배트맨의 나레이션과 함께 영화가 진행된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특히 영화 초반 배트맨이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며 등장하게 되는 도입부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어둡고 비로 축축한 고담시의 표현도 괜찮아 보였고 리들러의 섬뜩한 모습은 느와르 영화를 떠올리게 했다. 영화의 연출도 인상적이었는다. 시장의 장례식장 파트 처럼 스토리 진행이 어떻게 진행될지 알 수 없어 묘한 긴장감을 주는 장면도 더러 있었으며, 배트맨이 펭귄을 쫓는 카 체이싱 장면이나 어두운 팔코네 아지트에서 배트맨..
듄 소설 1권을 다 보았고 그 전에 2021년 영화도 보았기에 1984년 영화가 어떤지 궁금해져서 당시 극장판에서 내용이 추가되었다고 하는 확장판을 보았다. 그런데 찾아 보니 확장판도 여러가지 버전이 있고 별도 편집본도 많으며, Youtube에 Spicediver라는 사람이 편집한 대체 편집본 'Alternative Edition Redux'가 공개되어 있다. 확장판을 본 후 대체 편집본을 대충 한번 보니 4K로 업스케일링 되어있으며 원작의 내용이 조금 더 나오는 것 같다(대신 그런 부분은 영상 품질이 다른 파트와 달리 좋지 않게 보였다). 영화의 상영 시간도 길지만 여러 개의 편집본이 나올 수 있는 것을 보니 당시 촬영을 엄청 많이 했나보다 싶다. 관람한 확장판 버전을 기준으로 얘기해 보겠다. 소설 1..
원작 뮤지컬은 본 적이 없음을 먼저 밝힌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라는 것과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출연 배우도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인상적이었던 '안셀 엘고트' 외에는 잘 몰랐다. 그렇지만 여러가지 면에서 조금은 기대를 하고 영화를 보기를 결심했는데, 그 중 가장 큰 요인은 높은 평가(또는 평점)이었다. 결론적으로 소감을 얘기하자면, 최근에 본 영화 중 가장 좋지 않았다. 어쩌면 이제까지 본 영화 중 가장 고통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든다. 인터미션 없이 긴 뮤지컬 한편을 연달아 보는 느낌도 들어, 중간에 영화관을 나오고 싶을 정도였다. 이런 느낌의 원인이 원작 뮤지컬에 대해 아무런 애정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일 수도 있고, 뮤지컬 영화를 그다지 선호하지 않기 때문일..
올해 본 영화들이다. (1) '헬로우 고스트' 영화 '헬로우 고스트'를 보고 (스포일러 포함 감상평!) 갑자기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사실 이전에 이 영화를 본 적은 없지만, 어찌어찌 해서 이 영화의 반전 스토리에 대해서 다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걸 다 알고 봐도 마지막 부분을 볼 때 눈물이 wehong.tistory.com 어쩌다 오래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엔딩은 소문대로 놀라웠다. 하지만 마지막 한방을 위해 앞 부분을 너무 희생하는 느낌이었다. (2) '원더우먼 1984' '원더우먼 1984 (Wonder Woman 1984, WW84)' 감상평 1984년을 배경으로 하는데,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영화 자체도 8~90년대 영화와 비슷한 것 같다. 화려한 액션과 복잡한 설정이 포함되는..
※ (최대한 뺄려고 노력했지만)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 내용을 포함하고 있을 수 있음! 1. 소문, 추측, 유출들은 대부분 맞은 것 같음 영화에 대한 정보는 이상하리 만큼 꽁꽁 싸여 있었고, 영화의 공식 트레일러 조차 거의 개봉일에 가깝게 공개되었다. 그렇다보니 영화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은 커졌고, 여러가지 소문들이 있었으며 다양한 추측들이 난무했고 많은 정보 유출도 발생하기도 했다. 관계자들이 부인하기도 하고 침묵하기도 했지만, 결국 팬들의 추측과 예상 그리고 유출되었다고 하던 정보들이 대부분 맞았다. 2. 소니 픽쳐스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깔끔한 정리 마블 스튜디오 측이 함께 작업하여 이전 소니 픽쳐스 단독 스파이더맨에 대한 배려는 미비할 줄 알았는데, 대사나 설정의 차용들을 보면 마블/소니가 이전 시..
매혹적인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원작의 내용을 몰랐던 입장에서 영화의 스토리가 흥미로워서 원작 소설을 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향후 스토리를 위해 남겨놓은 것 같은 부분들(예지몽, 복선 등)이 너무 궁금해서 원작의 내용을 이리 저리 찾아볼 정도였다. 복잡하게 보일 수도 있었던 초반부 설정을 신비로운 영상과 호기심을 유발하는 전개로 잘 처리한 것도 돋보였다. 직접 확인해 본 것은 아니지만, 데이비드 린치 감독이 1984년 제작한 동명 영화나 비슷한 시기에 PC 플랫폼으로 출시된 동명의 게임에서는 초반부 또는 인트로에서 특정 인물이 스토리 설정 상황을 나레이션 처럼 읊어주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에 비하면 영화는 그러한 노골적인 설명을 많이 배제하고(물론 아주 없지는 않다) 관객에게 스토리의 대략적인 윤..
현지 로케이션을 진행한 한국 영화 중 이렇게 규모가 크고 디테일 한 영화가 있었던가 싶다. 당시 소말리아의 내전에 대해 아는 것이 많지 않고 당시 상황을 알고 있는 것도 아니지만 아프리카 국가에서 정부와 반군 간 내전이 있으면 저럴 수 있겠다 싶을 정도로 묘사의 디테일이 높아 보인다. 소말리아 정부군이 폭력으로 시민을 제압하는 장면, 반군이 잔혹한 폭력을 휘두르는 장면, 아이들마저 총을 들고 반란에 참가하는 장면 등 안타까운 장면들도 세밀하게 묘사되어 있다. 격하지 않고 자제하는 듯 유지되는 영화의 톤은 영화의 내용에 집중하게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 같다. 관객들이 총격, 탈출, 카 체이싱 등의 액션 부분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혼란한 상황에서의 긴박한 분위기에 더 집중하도록 만든다. 더구나 자칫 감정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