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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a Blog
기다렸던 만큼 바로 보게 되었다. 느낌을 적어본다. 1. 길지만 늘어진 느낌이 없다 상영시간이 4시간이나 되고 심지어 죠스 웨던 버전을 다 본 사람에게 새로운 스토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늘어진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다. 늘어지는 느낌이 없었던 이유는, 첫째 내용이 지루하지 않았고(후반부에 약간 그런 느낌을 받기는 했다) 반복된다는 느낌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스토리가 채워지고 액션들이 풍성하게 되면서 새로운 흥미 요소를 발견하거나 '이 영화는 원래 이렇게 말하려고 했구나'하는 것을 느끼게 될 정도였다. 2. 액션씬에서는 슬로우(slow)가 많지만 그래도 잭스나이더 스타일로 돌아왔다 원더우먼1984에서 원더우먼의 액션이 아쉬웠던 팬이라면 이 영화의 원더우먼 액션을 보고서 희열을 느끼게 될 것이다. 죠..
영화 '미나리'를 본 후 감상과 생각을 적어 본다. 1. '미국 영화인가, 한국 영화인가'에 대한 생각 골든글로브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여 이야기가 많았다. 미국자본으로 만들어 졌고, 대부분 배우들의 국적이 미국이며, 각본 및 감독자의 국적도 미국이고, 미국에서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소재를 사용했기에 미국 영화라는 의견이 많았고 거기에 동의했었다. 그런데 영화를 직접 본 후 그 생각은 좀 바뀌게 되었다. '누구에 의해 만들어졌는가'의 관점이 아니라 '어떤 관객이 더 공감할 수 있을 것인가'의 관점으로 본다면, 제1의 관객은 한국 이민 1세대와 그 자녀들이며, 제2의 관객은 주변에 그런 이민자를 두었던 한국 사람일 것이기에 이 영화는 한국인을 위한 영화이기도 한 것 같다. 사실 이 영화의 트레일러가 유투..
1984년을 배경으로 하는데, 좋은 의미로든 나쁜 의미로든 영화 자체도 8~90년대 영화와 비슷한 것 같다. 화려한 액션과 복잡한 설정이 포함되는 최근 히어로 무비와 다르게, 드라마 장르 같은 스토리텔링과 갑작스런 악당의 개과천선 등 8~90년대 보았던 블럭버스터 영화 같은 느낌이 든다. 저스티스 리그 팬들은 이 원더우먼 영화가 특히 액션 면에서 만족스럽지 않겠지만(1편에서 방패로 총알을 막는 씬 수준의 인상적인 액션 장면이 없다), DC 히로인 무비가 아니라 드라마 영화로 생각하면 크게 나쁘지 않은 수준으로 보인다. 크리스 파인, 크리스틴 위그, 특히 페드로 파스칼의 연기가 인상적이었다. 린다 카터의 출연은 좀 더 내용 중간에 있었다면 좋았겠다 싶다.
갑자기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사실 이전에 이 영화를 본 적은 없지만, 어찌어찌 해서 이 영화의 반전 스토리에 대해서 다 알고 있었다. 그런데 그걸 다 알고 봐도 마지막 부분을 볼 때 눈물이 났다. 더보기 개인적으로 이 영화의 마지막 내용에 눈물을 흘린 이유는, 최근 가족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는데 그런 생각의 단편들을 이 영화에서 보게 되었기 때문이다. 영화 마지막 부분에서 고창석 배우가 연기한 아빠와 장영남 배우가 연기한 엄마의 모습을 보니, 아버지와 어머니의 마음이 가슴에 와 닿았다. 영화의 아쉬운 부분은 아무래도 영화 초중반의 내용이다. 영화 포스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영화가 표방하는 장르는 일단 코미디인데 웃음을 주는 지점이 많지 않으며 그나마 차태현 배우의 원맨쇼에 가깝게 되어 버렸다..
영화의 사회적 역할에 관점에서는 의미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특히 일본인들이 일본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라는 점에서 관심이 가는 영화였다. 하지만 영화 본연의 관점에서는 좀 아쉬운 부분이 많은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글에서는 이런 점들에 초점을 맞추어 이야기 해 보고자 한다. 따라서 이 영화의 사회적 가치를 손상할 의도가 없음을 미리 밝힌다. 이 영화의 아쉬운 점으로 가장 먼저 꼽고 싶은 것은, 심은경씨가 맡은 주인공 '에리카'이다. 심은경씨가 한국인으로서 일본 영화인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일본어를 구사할 수는 없었겠지만(사실 다른 영상을 보면 비전문가의 입장에서 심은경씨가 굉장히 열심히 일본어 공부를 한 것 같은 느낌은 든다), 그래서 그런지 주인공 '에리카'의 표현이 많지 않다. 오히려 극을 이..
설 연휴에 맞춘 것 같은데 설에 보기에는 좀 무거운 영화다. 인물에 가명을 사용하고 신문 연재물에 기초한 바를 영화 초반부에 밝혔지만, 이 영화가 10.26를 기반하고 있음은 제작자측도 알고 관객도 안다. 어디까지가 사실에 기초한 것이고 어디까지가 상상에 의한 것인지 분별하기 어렵다면 사실을 왜곡하여 이해할 수도 있겠지만, 과연 진실이 무엇인지 알 수 있을까 싶기도 하다. 스토리에 더해진 기발한 상상력은 대중에게 알려진 역사적 사실이 스릴러가 되게 만들었다.이병헌, 이성민, 곽도헌, 이희준 등의 연기력 높은 배우들이 실존 인물을 다루는 근대사 영화에 참여한 것도 이색적이다. 이 영화의 주요인물들이 실제와 다른 가명을 사용하기 때문에 영화 내에서 'OO부장'이라고 칭하면 누구를 칭하는지 헷갈릴 때가 많았다.
스타워즈 스카이워커 사가(saga)의 마지막 영화가 되는 에피소드 9를 보았다.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 큰 인기를 못 얻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스타워즈 인기가 높지도 않았지만 지난 에피소드 8이 대중에게 큰 논란에 휩싸이면서 에피소드 9에 대한 기대를 낮춘 면도 있다고 본다. 개인적으로도 에피소드 8에 대해 실망이 너무 커서 시리즈의 마무리가 크게 궁금하지 않았다. 에피소드 7의 감독이었던 J.J. 에이브람스가 다시 다시 감독을 맡았는데, (개인적 공상과 같은 추측이지만) 그가 에피소드 7에서 설정했던 것들이 라이언 존슨 감독의 에피소드 8에서 파괴되어 에피소드 9에서 급하게 다시 수습하는 것 처럼 느껴졌다. 주인공 레이의 정체를 예를 들면, 에피소드 7에서는 레이의 과거 회상씬들이 보여..
올해 영화를 먾이 보지는 못했다. 특히 올해 개봉한 영화는 네 편 정도 본 것 같다.올 해 본 개봉영화에 대해 간략한 소감을 적어 본다. (1) 어벤져스: 엔드게임 시즌의 화려한 피날레이겠지만, 스토리가 그렇게 공감되지는 않았다. (2) 기생충 충격적 반전이 있긴 하지만, 메타포가 좀 노골적인 느낌이었다. (3) 존 윅 3: 파라벨룸 나이든 키아누 리브스는 안타깝지만, 할리 베리의 액션에서 과거 1편의 느낌을 받았다. (4) 조커 개봉 전 부터 기대했었고 그 기대만큼 흥미로웠으나 또 어떤 사람들은 찜찜해 했을 영화
영화 '조커'가 개봉하고 나서 북미는 물론 한국에서도 인기가 대단하다. 블로그나 유투브 등에 이 영화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고 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이 영화의 후속작이 나올지에 대한 여러 이야기들도 나오고 있는데, 영화를 관람한 사람들의 개인적인 의견과 각종 매체의 기사들이 종종 이 주제를 다루고 있는 듯 하다. 얼마전 올린 개인감상 후기에 이어, 이 영화의 후속작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보려고 한다. 1. 관객들이 후속작을 거론하는 이유주인공 조커는 원작이 있는 캐릭터이고, 이 영화에서 조커의 묘사는 아서가 결국 조커가 되는 부분만 그려졌기 때문일 것이다. 조커가 ..
영화 '조커'를 보고 이 영화가 생각나서 다시 한번 보았다.'조커'의 주인공 '아서'가 주변이나 사회로부터 소외되어 변화되어 가는 인물이라면, 이 영화의 주인공 '트래비스'는 퇴역 후 돌아온 사회로부터 외로움을 느끼게 되어 일을 벌이는(?) 인물이다.(((스포일러))) 오랜만에 다시 보니, 주인공의 입장에서 해피엔딩이라는 점이 이런 영화 장르에 비추어 볼 때 어색하게 느껴졌고, 과거 이런 영화가 어떻게 TV에서 방영되었나(여러 편집이 있었겠지만) 의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