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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 마코토 애니메이션이라는 것 외에는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보게 되었다. 소감을 간략히 적어 본다. 우선 이전에 본 신카이 마코토 애니메이션과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디테일한 작화, 화려한 색감, 사진 같은 화면 구도 등의 비주얼 적인 면에서도 그랬으며 주인공의 내적 성장과 남녀 간의 운명적 만남을 그린다는 소재면에서도 그랬다. 약간 다르게 느껴진 점이라면, 이전 작품 보다는 사실적 묘사에 덜 집착한 듯 보이는 작화 스타일과 미야자키 하야오의 스토리가 연상되는 버디/트립 무비적인 요소들이었다. 기대하고 본 것이 아니기에 실망이 있던 것은 아니었지만 아쉬운 부분은 있었다.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이 애니메이션에서 사용하고 있는 소재의 난해함이었다. 마치 일본의 전통 민담을 차용한 듯 생각되는 '문'..
소설 '1984'를 본 김에 1984년작 영화 '1984'를 찾아 보았다. 이 영화는 소설 '1984'의 배경 시기인 1984년 4월에서 6월에 실제 촬영을 했다고 한다. 영화는 대체로 소설 내용에 충실해 보인다. 주요한 대사들이나 세세한 디테일이 잘 옮겨져 있는 것 같다. 상영시간을 고려해서 그런지 소설 보다 조금 축약된 부분들은 보이지만, 원작 소설에 없는 부분을 과도하게 삽입했다든지 원작 내용을 새롭게 해석하려는 시도는 거의 보이지 않고 원작에 충실하게 영상화 한 것 같다. 소설을 보면서 상상했던 이미지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조금 놀라울 정도였다. 영화 내 영상과 음악은 훌륭했다. 윈스턴이 어린 시절 폐허가 된 마을의 모습, 진리부 건물 내의 모습, 2분 증오 묘사 등도 훌륭해 보였으며, 영화 내..
이번에 관람하고 소감을 적어 본다. 관람한 것은 더빙판이 아닌 자막판이었다. 과거 원작을 봤던 사람이라면 알고 있을 북산-산왕 경기를 기본으로, 새로운 송태섭(료타)의 이야기가 심도 있게 그려지며 정대만, 강백호 등 다른 인물의 과거 이야기는 잠깐씩 플래시백 형식으로 보여지는 구조였다. 송태섭의 분량이 많아지면서 주요 등장 인물들이 비슷한 비중으로 다루어 지지는 않은 느낌이다. 스토리가 다소 신파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당시 원작의 팬들이라면 오랜만에 접하는 캐릭터의 등장만으로도 벅찬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다(오프닝에서 다섯 명이 캐릭터가 그려지면서 등장하는 부분에서 느낌이 묘했다). 유명 대사와 액션을 영화관에서 영상으로 다시 접하는 것 만으로 과거 원작을 접하던 당시를 떠 올리게 될 지도 모르..
1. 올해 본 영화들 (1)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영화관에서 보는 것이 힘들었던 영화다. 원작 뮤지컬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추천하고 싶지 않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를 보고 원작 뮤지컬은 본 적이 없음을 먼저 밝힌다.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라는 것과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었다. 출연 배우도 '베이비 드라이버'에서 인상적이었던 '안셀 엘 wehong.tistory.com (2) 듄(Dune) (1984) 확장판, Alternative Edition Redux 2020년에 개봉한 영화 '듄'을 보고 1984년 영화 '듄'이 궁금해서 봤다. 짧은 시간에 많은 이야기를 하느라 힘들어 보이지만 흥미롭다. '듄(Dune) (1984)' 확장판(Extended)을 본 소감 듄 소설 1권을 다..
IMAX 3D로 보았다. 소감을 적어 본다. 1. 놀라운 비주얼 이미 이전 편에서 압도적인 3D 효과로 대중들에게 큰 놀라움을 선사했지만 이번 편에서도 3D 효과는 놀라웠다. 하지만 3D 효과 보다 더욱 시선을 끈 것은 놀랍도록 자연스러운 CG 품질이었다. 최근 영화들에서 그러려니 하고 억지로 참고 보던 CG 수준과는 차원이 다르게 사실적이었은 물론, 다양한 밝기의 여러 환경에서도 모두 위화감이 들지 않았으며, 실제 인간 등 실제 환경과 CG가 동시에 등장하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영화 CG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리는 것 같았다. 다만 내가 본 영화관이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CG와 실사가 함께 하는 3D 영상에서는 이상하게도 영상 프레임 레이트가 낮아지는 것 처럼 실제 사람의 움직임이 약간 부자연스럽..
하모니카 연주곡들을 듣다가 하모니카 곡이 테마 음악였던 '미드나잇 카우보이' 영화까지 보게 되었다. 예전에 어릴 적 '토요명화'나 '명화극장' 같은 프로그램으로 봤던 것 같은데, 당시 (일부 장면들을 삭제했었다고 해도) 이런 내용이 어떻게 공중파에서 방영될 수 있었는지 지금 다시 보니 신기하다. 이 영화는 뉴욕이라는 대도시의 광기와 매정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뉴욕에서 죠 벅이 만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상적인 사람이 없고 뉴욕이라는 도시는 하층민에게는 차갑고 매정하다. 비정상적인 것을 바라고 환락을 즐기는 사람들, 달콤하고 따뜻한 광고 문구들와 반대로 추위에 몸 둘 곳 조차 없는 빈민들로 가득찬 슬럼가. 1960년대 뉴욕을 알 지 못하지만, (천박한) 기회를 찾기 위해 올라온 텍사스 시골의 청년이..
한동안 한국에 개봉을 안하다가 최근 개봉한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를 보게 되었다. 외국에서 평가가 좋고 양자경 주연의 영화여서 궁금했었다. 영화 관람 후 소감을 적어 본다. 1. 좋게 말하면 기발한 상상력, 개인적 느낌으로는 B급 영화 감성 '멀티버스'라는 설정은 만화나 영화에 종종 사용되지만 세부 설정이나 영화의 진행방식이 기존의 영화의 틀에서 벗어난 것들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점이 평단에 좋은 점수를 얻은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는 기발하다 느끼면서도 어딘가 B급 영화의 정서가 묻어나는 듯 보였다. 2. 하고자 하는 말이... 멀티버스를 왔다갔다 하며 진행되고 또 그 안에서도 반전에 반전이 전개되는 형식이라, 모든 스토리를 바로 다 이해하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도 영화의 핵..
이정재가 제작, 감독, 주연한 영화 '헌트'를 오늘 관람하고 소감을 적어 본다. 이 영화에 대한 인상을 이야기 할 때 이 영화에 스포일러가 될 만한 내용을 언급하지 않고는 이야기 할 수 없을 것 같다. * 이하 본문 내용에 영화의 스포일러 내용이 포함될 수 있음 영화에서 괜찮았던 점을 먼저 언급하면 다음과 같다. 영화의 소재는 여러가지 형태의 영화로 만들어 질 수 있을 정도의 잠재력을 가진 것 같다. 80년대 정치적 상황과 당시 안기부의 부조리를 담은 시대물이 될 수도 있고, 조직내부의 배신자는 누구이며 사건의 내막이 무엇인지 밝혀지는 스릴러가 될 수도 있으며, 격투와 총격전이 주가 첩보 액션 영화가 될 수도 있을 법한 소재이다. 다만 이런 면을 다 담으려는 영화의 노력으로 인해 이 영화의 성격이 모호해..
예전 개봉 당시에는 영화를 못 봤다가 이번에 보게 되었다. 2000년 영화라고 하니 벌써 20년이 넘은 영화이지만, 지금 봐도 스토리가 흥미롭고 영화 내 액션도 훌륭해 보인다. 이 영화를 다른 무협영화와 다르게 본 이유는, 그 이야기 안에 있는 인물들의 미묘한 감정과 상호 관계가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 왔기 때문이다. 인물들의 감정과 그들 사이의 관계는 그것을 그대로 들고와 현대물에 적용해도 비슷한 수준의 공감을 얻게 될 듯 하다. 청나라 시대와 강호의 문파, 무림 고수의 보검 등이 나오지만, 현대 우리의 시간에도 비슷한 인간 관계가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그 만큼 인물과 그 관계들은 상징적이다. 연모의 정을 숨기고 살던 유명 무사는 강호를 떠나 연모하던 여인과 함께 하고자 하지만 후계자의 소질을 가진 ..
다른 나라보다 늦게 개봉하는 영화 '탑건: 메버릭'을 오늘 보게 되었다. 소감을 적어 본다. > 1. 전투기 비행 영상 1편 이후로 많은 시간이 흘렀기 때문에 (전문가는 아니지만) 당연하게도 이전 영화 보다 전투기 비행 관련 영상은 좀 더 리얼하게 보였다. 미 해군 주력기의 변경에 따라 주인공들이 비행하는 기체는 F-14에서 F/A-18로 바뀌었는데, 비행체의 롤링에 따라 파일럿의 고개가 졎혀진다거나 높은 G를 견뎌낼 때 탐 크루즈의 얼굴이 일그러진다거나 stall 같은 상태에서 조종석의 내부에 중력이 낮아지는 것 처럼 보이는 등의 표현이 인상적이었다. 도그 파이팅의 묘사나 플레어 사용의 표현도 흥미로웠다. 다만 전투기의 기동의 전체 모습이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비행 순간의 짧은 컷으로 연결된 시퀀스(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