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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관람 소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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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Doctor Strange in the Multiverse of Madness)' 관람 소감

wehong 2022. 5. 11. 17:55

'닥터 스트레인지'라는 캐릭터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번에 닥터 스트레인지 단독 영화 속편을 보게 되었다.

 

 

1. 공포영화 컨셉은 지나치지 않게 약간 들어가 있는 것 같다

주인공들이 스칼렛 위치에게 쫓기는 부분들에서 관객을 놀라게 하는 장면의 연출이 보인다. 샘 레이미 감독의 필모그래피가 영향을 준 것인지 모르겠다.

 

2. 소문 무성했던 까메오는 소문이 맞는 부분도 많았지만 아닌 부분도 있었음

패트릭 스튜어드 처럼 영화 공개 전 이미 밝혀진 까메오도 있었으나, 유출되는 정보들과 멀티버스라는 가능성으로 인해 다양한 까메오 소문들이 있었다. 결국 일루미나티 멤버는 많은 추측들이 맞은 것 같은데 소문 많던 한 캐릭터가 안 나온 것이 아쉽고, 그 외에는 깜짝 까메오라고 할 만한 캐릭터나 배우의 출연이 없었다. 열혈 팬들이 멀티버스의 가능성을 너무 크게 보고 기대감을 가진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3. 레이첼 맥아담스의 크리스틴이 생각보다 비중이 크다고 느꼈다

극 중 크리스틴이 결혼한다는 스토리가 알려졌고 또 영화 끝에 잠깐 나오는 그 캐릭터도 소문이 있었기 때문에 크리스틴 역의 레이첼 맥아담스가 까메오 수준의 적은 분량에 출연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극에서 비중이 컸다. 베네딕트 컴버비치도 그렇지만 레이첼 맥아담스도 나이를 먹었다는 것이 영상에 보였다.

 

4. 엘리자베스 올슨과 소치 고메즈는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줬다

닥터 스트레인지 못지 않게 심적 갈등을 잘 보여줘야 했던 캐릭터가 완다였는데, 엘리자베스 올슨은 액션 연기 뿐 아니라 감정 연기도 잘 보여줬다. 아메리칸 차베스의 소치 고메즈도 매력적인 캐릭터였다(다만 두 어머니 아래 성장한 묘사와 LGBT 배경설정은 PC에 강박적인 것 같아 보였다).

 

5. 두 번째 쿠키영상은 안봐도 된다

영화 크레딧이 다 올라가도록 영화관에서 기다리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첫번째 쿠키영상은 짧고 갑작스럽지만 차기 영화에 관련되어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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