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Tags
- ensemble
- 패미컴
- 게임기어
- PC엔진
- LMD
- 메가드라이브
- analogue
- 3DS
- snes
- 슈퍼마리오
- Game Gear
- PSP
- 모빌슈트
- fpga
- 슈퍼패미컴
- 닌텐도 스위치
- mobilesuit
- mister
- 티스토리챌린지
- YS
- GOG
- MSX
- 앙상블
- 게임보이
- 이스
- Apple II
- 건담
- 컨트롤러
- 오블완
- ps4
Archives
- Today
- Total
Just a Blog
'제5회 한국과학문학상 수상작품집' 본문
서점에서 책을 둘러 보다가 눈에 들어 왔던 책이다.
구매를 고려했던 이유는 단지 비교적 저렴한 책의 가격 때문만이 아니라, 이 책의 제목 또는 상(賞)의 이름에 나오는 '과학문학'이라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한 호기심 때문이기도 했다. 결국 책의 마지막에 있는 '심사평'에서 'SF'라는 단어가 나오면서 그것이 'SF'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전통적인 의미에서나 단어 자체를 직역했을 때의 의미에서 'SF'는 '과학문학'이 아니라 '과학소설'이지 않나?
아무튼 책에 실려있는 수상작은 '소설'이고, '과학소설'을 '과학문학' 또는 '과학예술'로 표현한들 아무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 더구나 수상작들은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신나는 간접 체험을 선사하는 '통속(?)'적인 SF물들과 다르게, 상(賞)의 이름에 포함된 '문학'이라는 가치에 더 무게를 둔 것 같이 철학적 고찰들이 느껴진다. 어찌보면 진지하고 또 어찌보면 우울하고 어둡다. 수상을 목적으로 한 글들인 만큼 가볍게 적힐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젊은 작가의 신선한 느낌이 물씬 느껴지기도 하고 작가들의 깊은 지식수준에 놀랍기도 하지만 소재나 설정에서 약간 기시감이 느껴지는 경우도 있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