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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슈트 앙상블 (Mobile Suit Ensemble)' - '뉴 건담', '리가지'

wehong 2024. 8. 10. 11:40

'역습의 샤아'에 나온 기체 두 개, '뉴 건담'과 '리가지'를 조립해 보았다.

 

1. 뉴(ν) 건담

받은 제품에 다소 문제가 있어 보였는데, 얼굴이 틀어져 있고 스커트 부분 도색이 번져 있었다.

하지만 정상적인 제품이었다면 이제까지 조립했던 '앙상블' 시리즈 중 만족도가 높았을 것 같다. 하체부의 디테일이 뛰어나고 각 부분의 프로포션도 적절해 보였기 때문이다(머리는 좀 더 작았어도 좋았을 것 같지만...).

'뉴 건담'의 필수 파트라고 볼 수 있는 '핀 판넬'이 직접 포함되어 있지 않고 별도의 무장세트에 있다는 점은 아쉽다. 마치 실드를 빼고 'Z 건담'을 판매하는 수준이 아닌가 싶다. 현 시점에 두 개 모두를 일반 소매점에서 구매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것 같아서 '뉴 건담' 자체만 구매했다.

'핀 판넬'을 장착 했을 때의 좌우 비대칭성과 뒷쪽과 윗쪽으로 커지는 부피 때문에 개인적으로 '뉴 건담'을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 키트를 보고 '뉴 건담'의 디자인도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아마도 '핀 판넬'이 장착되어 있지 않은 모습이라 그런 것 같다).

 

2. 리가지 (마킹 플러스)

 

'리가지'는 개인적으로 '역습의 샤아'에서 '뉴 건담'보다 인상깊게 보았던 기체이다. 그래서 나름 기대를 하고 조립했는데 받은 제품에 문제가 커서 실망이 컸다. 헤드 안테나는 휘어 있을 뿐 아니라 헤드에 고정이 잘 안되었고, 눈과 입 부분의 파츠는 이상하게도 부품 결합이 잘 떨어졌다.

키트 자체로도 조금 아쉬운 부분이 있다. 일단 하체의 비중이 조금 더 컸으면 하는 생각이 들고, 키트의 모습에서 'Z 건담' 형태와의 유사성이 잘 느껴지지 않아서 파생형이라는 느낌이 덜 했다. '마킹 플러스' 버전임을 고려해도 몸체의 색상이 오리지널 '리가지'의 색상과 조금 다르게 보인다는 점도 아쉬웠다. 어깨와 배꼽 쪽의 노란색 도색과 등쪽 날개 쪽의 빨간색 도색이 되어 있지 않은 점도 감점 요인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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