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Lovelyz) 놀이공원

러블리즈(Lovelyz)와 관련된 지난 번 포스팅에서 Ah-Choo 외에 마음에 와 닿는 곡이 없다고 했는데,

예전 앨범 'Hi~'를 들어 보니 의외로 괜찮은 곡들이 많다고 느껴졌다.

그 중 가장 괜찮았던 곡은 '놀이공원'.

몽환적 일렉트로닉 곡인데 경쾌한 후렴부가 독특했다. Onepiece팀의 독특한 특징을 보여주는 곡이라는 생각이 든다.

베이비소울의 파트는 시원하게 들리며, 특히나 Kei가 부르는 부분이 음색과 멜로디가 매력적이다.

서지수가 빠진 7명이 활동하던 때의 앨범일텐데, 이 곡의 레코딩에는 JIN 까지 빠졌다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멤버들의 다양한 음색을 들을 수 없는 곡일지는 몰라도, 들어 본 러블리즈 곡 중 응집도가 높은 곡이라는 느낌이 든다.

그런데 난 이 그룹을 안지 얼마나 되었다고 맴버들 이름도 알고 있는걸까?

- 추가 의견

* 2:00 즈음 음이 올라가면서 부터 러블리즈의 가성(哥聲)영역과 곡 synth음 영역이 묘하게 매치되면서 굉장히 잘 어울리는 느낌이다.

*  지애 랩 파트 재시작 전 Kei 파트의 음 전개('내 사랑은~' 부분)는 처음 듣고 굉장히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

*  곡 중간 지애 음색은 곡의 신비감에 일조하지만 지애 랩 파트는 (좋아하는 사람이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곡을 가볍게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