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4 게임] 또 샀다, '킹덤 하츠 3'

'킹덤 하츠 3'는 최근 좀 색다른 의미로 이슈가 되고 있는 게임이다. 가격 다운의 끝을 알 수 없도록 계속 할인되고 있는 게임이기 때문이다. 1만원 이하로 돌파한지도 꽤 되었고 5천원 이하로도 판매되곤 한다. 킹덤 하츠 시리즈 최초로 한글화 되어 국내 팬들에게 큰 환영을 받았던 게임으로 기억하는데, 물량을 많이 찍었던 것인지 인기가 없었던 것인지 (아니면 둘 다 인지) 가격 다운이 엄청나다.

이 블로그에 글을 올린 적은 없지만, 이 게임을 이 전에도 구매했다. 처음 구입했을 당시에는 정가 보다 조금 저렴하게 구입했는데, 당시 나름 저렴하게 구매했다고 만족했던 기억이 있다. 이렇게 될 줄은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많은 사람들은 이 게임의 스토리 자체가 엄청 복잡한데 1편도 아니고 (정식 넘버링만) 세 번째인 게임을 처음으로 한글화해서 국내에 소개하게 된 상황이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게임을 처음 플레이 하기 전 읽어 봐야 할 게임 설정을 살펴봤는데 너무 복잡하고 생소해서 도중에 그만 두기도 했었다. 결국 처음으로 구입했던 게임은 뜯지도 않고 봉인된 상태이다.

그럼 이 게임을 왜 다시 샀느냐? '물타기' 처럼 개당 구입가를 낮추기 위해서였다면 농담이고(^^), 가격이 너무 저렴해서 편하게 플레이 해 보거나 여차하면 케이스 갈이 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기 때문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