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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3DS 게임] '세가 3D 복각 아카이브 (Sega 3D 復刻 Archive)' 구매 및 플레이 소감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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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3DS 게임] '세가 3D 복각 아카이브 (Sega 3D 復刻 Archive)' 구매 및 플레이 소감

wehong 2020. 10. 30. 01:23

어떤 외국 유투버의 소개 영상을 보고 뒤늦게 알게 되어 구매했다. 다행히 현재 시리즈의 1편인 이 게임은 새상품으로 구입할 수 있었다.


그동안 세가(SEGA) 측이 여러 플랫폼에서 자사의 예전 게임들을 다시 내놓는 경우가 많았는데, 'SEGA AGES' 시리즈나 메가드라이브 컬렉션 등이 그러한 예이다. 이 게임도 닌텐도 3DS라는 포터블 플랫폼에의 그러한 예라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 게임 시리즈는 조금 다른 성격도 가지고 있다. 닌텐도 3DS의 3D 기능을 이용해 기존 게임들을 3D로 볼 수 있도록 추가 작업을 진행한 것이 그것이다.



게임은 일본판을 기준으로 3편까지 출시되었으며, 1편과 2편이 포함된 패키지와 1, 2, 3편이 모두 포함된 패키지도 판매되었다. 구입한 1편에 포함된 게임은, 아케이드 판의 '스페이스 헤리어(Space Harrier)', '판타지존(Fantasy Zone)', '아웃런(Out Run)'과 메가드라이브 판의 '베어너클(Bare Knuckle)' 1편, '슈퍼 시노비 2(The Super Shinobi II)', '에코 더 돌핀(Ecco The Dolphine)'ㅇㅣ다.



수록된 게임들은 다른 플랫폼이나 심지어 에뮬레이터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너무나 대표적인 세가 게임이지만, 3D 효과가 추가되면서 매우 새롭고 신선하게 보였다. 특히 당시 기술적인 한계로 실제 3D 모델링이 아닌 유사 3D 구현 기법을 동원했던 '스페이스 헤리어'나 '아웃런'의 경우 그냥 플레이 했을 때 현재와 기술적 격차가 크게 보여 흥미를 갖게 되기 쉽지 않으나, 이 게임 타이틀에 포함된 게임은 3DS의 3D 기능을 통해 실제 3차원 그래픽을 보는 듯 하게 바뀌어 매우 신기하고 놀랍게 느껴진다(3DS 3D 효과를 통한 '아웃런' 플레이는 처음 3D 게임을 접했을 때 처럼 신비로웠다).



개인적으로 일본판 닌텐도 3DS 기기를 가지고 있는 레트로 게임 플레이어라면 꼭 경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닌텐도 3DS 기기에서만 경험해 볼 수 있는 구현이다. 반대로 한국에 정식발매되지 않아 한국판 닌텐도 3DS 사용자가 경험해 볼 수 없다는 것이 매우 아쉽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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