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정리 - 음악 분야

1. 레트로 스타일 음악

(1) 박문치 - 그 해 이야기

작년 말부터 자주 듣던 기린(KIRIN)의 '버스 안에서'도 박문치가 참여한 곡인데, 올해도 박문치의 '그 해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개인적으로는 감정적으로 변화를 겪었을 때 우연히 듣게 되었고 또 비슷한 감정적 변화 상태에서 이 노래를 종종 플레이 했다.

2. 게임 사운드트랙

(1) PC엔진, 그라디우스 II : 고파의 야망 (グラディウスII -GOFERの野望) 사운드트랙

조금씩 어레인지 곡들이 유투브 등에서 많이 보이지만 PC엔진 음원을 지금 들어도 부족하지 않아 보인다. 'Burning Heat' 곡은 유명하며 'Title Demo'나 'Equipment'도 세련되다.

(2) 게임기어, GG Aleste II 사운드 트랙

게임기어 기기의 제한된 음색 표현에도 불구하고, 재즈처럼 박자와 음계 레인지에 다이나믹한 표현을 했다는 점이 놀랍다.

(3) 패미컴/NES, 신인류 (Adventures of Dino Riki) soundtrack 중 Stage Theme 1

과거 추억이 있는 사람에게 예전 감성을 불러일으킬 만 한 곡이다.

3. 미디어를 통해 알게 된 음악

(1) SHAED, snny - You Got Me Like

우연히 라디오에서 듣다가 좋아 찾아 본 곡이다. 가을에 잘 어울리는 곡이었다.

(2) 아날치 - 범 내려온다

다른 사람들처럼 한국관광공사 홍보 동영상을 보고 깜짝 놀라 적극적으로 찾아 본 곡들이다. 중독성 있는 베이스/드럼, 정감가는 판소리 보컬, 신선하고 독특한 댄스가 어울어진 퍼포먼스들이다.

(3) 조주선, 진보라 - 수궁가 중 좌우나졸 대목

이날치의 좌우나졸을 듣다가 다른 좌우나졸 공연을 찾아보면서 알게된 공연이다. 피아노 연주와 수궁가 좌우나졸 대목이 매우 잘 어울린다.

4. 클래식 음악

(1) Sara Chang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 35

젊은 사라 장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연주다. 차이코프스키 바이올린 협주곡 연주 중 매우 좋아하는 공연이다.

(2) 임현정 - Rachmaninov Concerto N.2

좋아하는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인데 이 공연의 임현정의 연주는 파워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