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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역습의 샤아 (機動戦士ガンダム 逆襲のシャア)' 다시 보다 본문
최근 본 '섬광의 하사웨이'(극장판 1편) 때문에 생각이 나서 '역습의 샤아'를 다시 보았다. '섬광의 하사웨이' 홍보를 위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이 글의 작성 시점에 유투브 GundamInfo 채널에 공개되어 있으며 한글 자막도 지원된다.
다시 보니 예전에 봤던 기억이 다시 떠오르기도 했지만 예전과 다른 생각이 든 장면들이 있었다.
개념이 이질적이라 건담에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던 '판넬'은 뭐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섬광의 하사웨이'에서 지구권 내 사용되는 '판넬 미사일'에 비하면 양반이라는 생각이...), '사이코 프레임'이라는 개념이 너무 모호하고 광범위하다는 생각은 처음 하게 되었다. 답답하다고 생각했던 '하사웨이' 캐릭터는 그냥 '그랬지'라고 생각하며 보았는데, 오히려 '퀘스'가 이 정도로 제멋대로인 캐릭터였나 하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 당시 뜬금 없다고 생각했던 '라라아 슨'의 '어머니' 비유는, '퀘스'가 '샤아'나 '아무로' 같은 (정신적) 아버지가 필요하다는 이야기에 대한 댓구였구나 하고 새로 깨닫게 되었고, 마지막 액시즈 낙하 저지에 갑자기 네오지온 측의 '기라 도가'가 왜 협조했었나 하는 의문이 다시 들었다. 아스토나지가 Z/ZZ건담 외에 작품에도 나왔었나 하는 생각도 새로 하게 되었다.
메카닉 전투 묘사나 배경 음악 수준이 아직까지도 놀랍다고 느꼈다. 극의 전개 페이스는 러닝 타임 때문이지 급박하고 관련 설명이 덜 친절하다는 것은 이전에도 느꼈던 점인데, '섬광의 하사웨이' 극장판 처럼 (2~3편 정도로) 나누어 나왔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