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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X 주변기기 정비] Joy Card JC-200 십자키 교체 시도

wehong 2023. 4. 28. 21:23

작년에 Joy Card JC-200 중고품을 구매했었다.

 

[오늘한 일] Joy Card JC-200 정비

중고로 구매했던 Joy Card JC-200 컨트롤러 패드를 정비했다. 정비 목적은 내부 보드를 확인하는 것과 십자키 러버 패드를 바꿔보는 것이었다. 내부의 보드를 확인한 이유는 사실 착각 때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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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십자키 느낌이 좋지 않아서 십자키 아래 고무(conductive rubber)를 NES 컨트롤러용 대체품으로 바꾸는 시도를 했었는데 느낌이 나아지지 않았었다. 그 때 '컨트롤러의 내부가 NES 컨트롤러와 유사하다'는 생각으로 고무를 바꾸면서, NES 컨트롤러의 십자키를 대신 사용하면 십자키 높이가 높아지면서 입력감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상상을 했었다. 그래서 NES 컨트롤러 클론 제품(정품 컨트롤러를 희생하기는 아까웠다)의 십자키로 교체하는 시도를 해 보았다.

 

당시 JC-200을 분해했을 때에도 보았지만, 내부에 Start / Select 버튼 자리도 위치하고 십자키 고무도 호환되는 등 컨트롤러 기구물이 거의 북미 NES 컨트롤러의 구조와 비슷했다. 십자키를 위한 파트의 크기와 위치도 거의 동일했다.

 

십자키 부품의 경우 상하좌우 네 방향 부분이 NES 쪽의 높이가 더 높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비교해 보니 거의 동일했다. 전체적인 높이가 NES 컨트롤러 클론 쪽이 약간 높아 입력감의 차이에 기대를 했다.

 

교체를 해 보니 아쉽게도 결론적으로 별 차이가 없었다. 십자키의 높이도 거의 비슷하고 상하좌우 네 방향 입력 부분의 높이도 특별히 다르지 않아 보였다.

 

결국 원상 복구를 했고, 십자키 아래 고무만 저가의 NES용 교체품으로 변경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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