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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4 게임] 'Castlevania Anniversary Collection' 또 구매 본문
'Castlevania Anniversary Collection'은 이미 PC 버전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구매한 적이 있다.
PlayStation Store에서 이 게임이 4,980원(해외카드 결제 시 추가비용 발생)으로 할인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PS4 버전의 이 게임을 또 구매했다.
할인된 금액이지만 동일한 게임을 재구매하기에는 아까운 금액인데 PS4 버전을 또 구매한 이유는, PC 대비 PS4 환경에서의 조작감을 확인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입력지연(input lag)은 소프트웨어 에뮬레이션 게임이 피할 수 없는 제약점이겠지만, PC 버전의 이 게임에서는 조작감이 답답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PC나 PS4나 비슷한 입력 구조를 가지고 있을 것 같아 조작감, 특히 입력지연이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을 하면서도, PS4의 'Castlevania Requiem'에서의 조작감이 PC의 이 게임에서의 조작감 보다는 나은 것 같은 생각이 들어 PS4 버전의 이 게임을 구매해 보게 된 것이다.
게임이야 동일하니 조작감의 관점에서만 보았을 때 개인적인 소감은, '여전히 아쉽지만 PC 보다는 낫다'는 느낌이다. 이것은 내가 구동하는 PC나 컨트롤러 자체에 문제가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PC에서 보다 조금 잘 플레이가 되었는데 여전히 '악마성 드라큘라' 같은 게임에서는 아쉬움이 있었다. 실기에서 버튼을 누르면 액션을 취할 것 같은 타이밍이 PS4 버전의 이 게임 구동환경에서는 인식되지 않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무엇보다 컨트롤러로 DualShock 4 외에 (실용적인) 대안이 거의 없다는 점이 PS4 환경에서 이 게임의 단점인 것 같다. 십자키 역할로 XBox 컨트롤러의 D-Pad를 사용하는 것 보다 DualShock 4의 D-Pad를 사용하는 것이 어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