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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 '악마성 드라큘라 애니버서리 컬렉션 (Castlevania Anniversary Collection)' 구매 후 소감

wehong 2022. 5. 8. 15:21

얼마전 PS 스토어에서 'Castlevania Requiem'을 구매했었는데, '피의 윤회' 이전의 시리즈 대다수 타이틀을 묶은 '애니버서리 컬렉션'도 구매해 볼까 하는 생각이 났다. 일단 PS 스토어나 Steam 쪽에서 모두 80%에 가까운 할인을 하고 있었고, 포함되어 있는 'Super Castlevania IV'나 'Bloodlines / Vampire Killer'의 경우 현재 고가의 타이틀이기에 플레이 하려면 공식적으로 가장 비용이 적은 방법일 것 같았기 때문이다.

PS4와 PC(Steam) 중 어떤 플랫폼 제품을 구매할까 고민했는데, PS4에서 'Castlevania Requiem'를 플레이 할 때 듀얼쇼크4의 십자 버튼이 불편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여러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는 PC 버전을 구매했다.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데, PC(Steam) 플랫폼에서 이 게임에 문제가 여럿 보였기 때문이다. Steam에서 실행하면 (전체화면이 아닌) 윈도우 창이 보이는 화면으로 시작되었고, 키와 버튼 설정도 불편하거나 불가능 했으며, 게임을 끝내고 Windows로 돌아가는 메뉴도 보이지 않는다(플레이한 버전은 1.1.0이다).

 

Steam에서 영문을 선택해서 설치해서 그런지 몰라도 북미 타이틀명이 기준이었는데, NES 용 'Castlevania' 트릴로지 부터 SNES, MegaDrive, Gameboy 등의 플랫폼으로 출시된 여러 시리즈를 선택할 수 있다.

 

게임 중 LT에 해당하는 버튼을 누르면 옵션 메뉴가 나오는데, 타이틀 화면에서 설명이 없어서 PS4에서 L2 버튼으로 메뉴를 호출한다는 글을 보고서야 시도해 볼 수 있었다. 옵션 메뉴에서 여느 에뮬레이터와 비슷하게 상태 세이브/로드가 지원되니, 어려운 게임들이지만 그나마 도움이 될 것 같다.

 

화면 설정의 경우 4:3, Pixel Perfect, 16:9의 각 화면 비율에 스켄라인의 적용 유무를 적용할 수 있어, 그래도 'Castlevania Requiem' 보다는 낫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서 'Bloodlines' 같은 현재 고가의 게임이 포함되어 있다고 했지만, 사실 이런 타이틀도 플레이어 자신이 알게 모르게 보유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Super Castlevania IV'는 '슈퍼패미컴 미니'에 포함되어 있고, 'Bloodlines / Vampire Killer'는 '메가드라이브 미니'에 포함되어 있으며, 'Casltevania'는 '닌텐도 클래식 미니'에 포함되어 있고, 'Kid Dracula'는 일본에서 모바일용으로 판매되기도 했다고 한다. 사실 'Super Castlevania IV'를 플레이 해 보고 싶다는 마음이 이번 구매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 가지고 있는 '슈퍼패미컴 미니'에 그게 있었다는 것이 구매 후 생각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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