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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소감

wehong 2023. 7. 9. 19:43

오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을 관람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는 내용을 최대한 자제하여 소감을 적어 본다.

 

 

스토리의 흡입력이나 스토리 진행 연출에는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짧지 않은 러닝 타임이지만 몰입이 잘 될 정도로 스토리 진행이 괜찮았다. 특히 열쇠를 두고 여러 집단 간에 치열한 벌어지는 첩보전과 경쟁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본질에 충실해 보였다. 여러 모로 1편이 연상되었다.

 

반면 스토리 구성이나 디테일에서는 답답함이 있었다. 극 중에서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는 열쇠는 서로 간 너무나 쉽게 훔쳐지고, 그레이스라는 인물의 심리나 행동의 근거도 잘 이해되지 않았다. 특히 이단 헌트를 쫓는 요원들은 영화 처음에 멋지게 등장하는데 그 후로는 이 영화 내내 단 두 명만이 주요 이벤트에 일반 형사들 처럼 등장하는 점이 용두사미 같았다.

 

영화의 액션은 전반적으로 전편들만 못했다고 느꼈다. 오토바이를 타고 절벽을 뛰어 낙하산으로 떨어지는 액션씬은 영화 개봉 전에 홍보용으로 너무 많이 사용되었던 것인지 (IMAX 영화관에서 보았음에도) 밋밋하게 느껴졌으며, 강으로 떨어지는 기차에서 위로 올라가는 액션씬들은 기시감이 강하게 들었다. 카 체이싱 액션씬도 이전 시리즈 영화에 비해서는 아쉽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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