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게임] 추가 팩 - Mega Drive, Gameboy Advance, Nintendo 64

구입한 'Nintendo Switch Online + 추가 팩' 중 Mega Drive, Gameboy Advance, Nintendo 64를 잠깐 실행해 보고 소감을 적어 본다.

 

1. Mega Drive (메가 드라이브)

보통 닌텐도 스위치 한국 계정에서는 이런 종류의 소프트웨어가 북미 버전을 따르기 마련인데, 이것은 재미있게도 제목이 'Genesis'가 아닌 'Mega Drive'이며, 시작 시 보이는 이미지도 일본판 메가 드라이브 1의 이미지이다.

 

하지만 정착 내부에 보이는 수록 게임 타이틀은 북미 'Genesis' 로고(유럽 'Mega Drive' 로고 포함)와 서구의 아크웍 표지를 사용하고 있다.

 

일본 닌텐도 e숍에서 'Mega Drive'를 내려 받으면 내장된 게임 타이틀이 일본 버전인데 일본 버전의 아트웍을 사용하고 있어서 과거 메가드라이브 사용자들에게는 그 모습이 좀 더 익숙할 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한국 닌텐도 e숍의 'Mega Drive'는 '스토리 오브 도어(Stroy of Thor)'나 '라그나센티(Ragnacenty)' 게임에서 한글화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다. '라이트 크루세이더'도 포함되어 있지만 한글화 버전이 수록되어 있지는 않았다.

 

'스토리 오브 도어'와 '라그나센티' 게임을 플레이 하니 실제로 한글을 볼 수 있었다.

 

'캐슬바니아 블러드라인 / 악마성 뱀파이어 킬러'나 '콘트라 하드코어 / Contra Hard Corps' 등 중고가가 고가이면서 '메가 드라이브 미니'에도 수록된 게임이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는 점은 놀라웠다.

하지만 대체로 게임의 조작감은 아쉬웠는데, 특히 액션이나 슈팅 게임에서 좀 답답함이 느껴졌다.

 

 

2. Gameboy Advance (게임보이 어드벤스)

Gameboy는 Nintendo Switch Online 사용자에게도 공개되었지만 Gameboy Advance는 추가 팩 사용자에게만 공개되었다.

 

Gameboy 처럼 생각보다 수록된 게임 타이틀이 별로 없어서 놀랐는데, 이 글의 작성 시점에 총 12개 타이틀이 수록되어 있고 그 중에 '슈퍼마리오 어드벤처' 시리즈 4개를 제외하면(이건 닌텐도 스위치 온라인의 패미컴, 슈퍼패미컴에서 오리지널 버전을 플레이 할 수 있으니까) 역시 Gameboy 만큼 수록작이 적다는 느낌이다. 역시 한국 닌텐도 e숍에서 내려 받은 것에는 북미 타이틀 표지가 나온다.

 

일본 닌텐도 e숍에서 내려 받은 것에서의 타이틀 이미지가 국내 사용자에게는 더 친숙할 것 같다.

 

3. Nintendo 64 (닌텐도 64)

닌텐도 64의 사용 버튼 사용이 다른 플랫폼과 달리 많기 때문인지 메뉴 호출 등의 버튼 조작이 다른 것과 좀 달랐다. 'ZL+ZR'이 메뉴 호출이 아니라 '-' 버튼이 메뉴 호출이며, 진동도 지원되었다.

 

일단 개인적으로 닌텐도 64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여러가지를 플레이 하지는 않았지만 관심을 가졌던 타이틀이 2개 있다.

하나는 '007 골든아이'로, 콘솔 FPS 게임에 선구자적 역할을 한 게임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직접 플레이 해 보니 조작이 불편해 현 시점에서 잘 플레이 하기 어려웠다.

 

또 하나는 '슈퍼마리오 64'인데, 닌텐도 스위치용 '슈퍼마리오 3D 컬랙션'에 '슈퍼마리오 64'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을 포함시킨 닌텐도의 의중이 궁금하다.

 

일본 닌텐도 e숍에서 내려받은 닌텐도 64에 수록된 게임 타이틀들의 모습은 이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