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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X 게임, 게임보이 게임] '개구쟁이 애슬레틱', '개구리를 위하여 종은 울린다', '비트매니아 GB', '성검전설' 구매 본문
[MSX 게임, 게임보이 게임] '개구쟁이 애슬레틱', '개구리를 위하여 종은 울린다', '비트매니아 GB', '성검전설' 구매
wehong 2024. 6. 9. 00:02얼마 전에 게임 몇 개를 구매했다.
(1) 개구쟁이 애슬리트 / Athletic Land / わんぱくアスレチック (MSX)
조금 저렴하게 판매되는 물건을 보고 구매했다.
유명 게임 'Pitfall'을 참조한 것으로 보이는 이 게임은, 이후 콜레코(Coleco)의 '양배추 인형' 캐릭터를 이용한 '양배추 인형 / Cabbage Patch Kids' 게임을 탄생시키는 발판이 된다. 이 게임은 '양배추 인형' 게임과 비슷한 형태의 게임이지만 두 게임 각각에 대한 인지도나 선호도가 달라서 현재 중고가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박스 없는 카트리지만 기준으로 해도 거의 10배 가량은 되는 것 같다).
코나미 MSX 카트리지 중에서 카트리지 사이드에 동그란 곡면이 있고 카트리지 하단부를 막는 기구 구조로 된 것을 처음 경험했다.
(2) 개구리를 위하여 종은 울린다 / カエルの為に鐘は鳴る (게임보이)
이 게임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일본어 텍스트의 비중이 큰 게임이어서 구매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 이 게임의 음악이 괜찮게 느껴지기도 했고 특히 게임의 내용이 궁금해져서 이번에 구매했다. 아쉬운 점은 이전에 더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다는 점인데, 이번에 구매한 카트리지 상태가 별로 좋지 않기에 그 아쉬움이 더 하다.
이 게임은 게임보이에서 '젤다의 전설' 게임을 구현할 수 있을지 확인해 보는 목적으로 개발된 게임이라고 알려져 있다. 사용자 제작 한글 패치가 존재하는 게임이다.
(3) 비트매니아 GB / Beat Mania GB (게임보이 및 게임보이 컬러)
사실 내가 이 게임을 왜 샀는지 지금은 기억나지 않는다. '비트매니아' 시리즈를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리듬 액션 게임을 찾아서 하는 스타일도 아니기 때문이다. 무슨 마음으로 구매를 했던 것일까(아마도 가격이 비교적 저렴했었기 때문일 듯).
게임보이와 게임보이 컬러 공용 게임이며, 게임보이 및 게임보이 컬러의 작은 화면 안에서도 수직으로 떨어지는 노트를 보는데 불편하지는 않았다.
(4) 성검전설 / 聖剣伝説 (게임보이)
이 게임은 박스 패키지를 가지고 있는데, 그것이 정품인지 아닌지 알지 못해서 이번에 카트리지만 구매했다.
부제가 '파이널 판타지 외전'이지만 턴제 배틀 형식이 아닌 액션 배틀 형식의 RPG이고 이것은 이후 성검전설 시리즈의 토대가 된다. 사용자 제작 한글 패치가 존재하는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