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30주년 컬랙션' 다운로드 버전 구매

예전에 PC(Steam) 버전으로 구매했던 '스트리트 파이터 30주년 컬렉션'을 닌텐도 스위치의 다운로드 버전으로 구매했다.

[PC 게임] 스트리트 파이터 30주년 컬렉션 (Street Fighter 30th Anniversary Collection)

한국의 e숍에서 구매했고 스위치 시스템의 언어가 한국어인데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영어로 되어 있었다. 설정에서 한국어로 설정하니 메뉴에서 그때부터 한국어가 표시되었다.

사실 구매를 할 때 고민이 많았다. PC(Steam) 버전을 구매하기도 했고, 스위치 버전의 'Capcom Arcade 2nd Stadium Bundle'을 구매하기도 했기 때문이다. 'Capcom Arcade 2nd Stadium Bundle'에도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게임이 있는데, '30주년 컬렉션'과 4개 타이틀이 겹친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이 게임을 구매를 결정한 이유는 '스트리트 파이터 III 3rd 스트라이크'를 닌텐도 스위치의 휴대모드에서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RG40XX H 기기에서 CPS3 에뮬레이션이 되겠지만 그 기기의 조작감이 별로여서, 닌텐도 스위치가 좀 더 조작감이 좋기를 바라면서 구매했다.

닌텐도 스위치에서 약간 신경을 거슬리는 점 하나는 화면 표시였다. 휴대모드 1280x720 화면에서 '화면' 항목을 '오리지널'(아마도 픽셀 퍼펙트), '필터' 항목을 'TV'로 설정하면 화면의 스캔라인 효과가 균등하지 않다. 1920x1080 화면에 맞게 만들어진 화면을 닌텐도 스위치 휴대모드에서는 강제로 1280x720로 줄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든다. 휴대모드의 작은 화면에서도 잘 보면 눈에 들어오지만 특히 스크린샷을 찍으면 확실하게 보인다.

재미있는 것은 오히려 '화면' 항목을 '전체'(아마도 세로로 스크린 채우기)로 한 다음 '필터' 항목을 'TV'로 설정하면 화면의 이것은 또 스캔라인 효과가 비교적 균등하게 보인다.

그래서 닌텐도 스위치의 휴대모드에서 '필터' 항목을 'TV'로 하고자 한다면, '화면' 항목은 '전체'로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