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Rayman Legends 구매 및 잠깐 플레이 소감

Epic 스토어에서 'Rayman Legends'를 할인해서 판매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구매했다. Ubisoft 게임이고 타 스토어에서 구매해도 Uplay와 계정 연동을 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기에 Ubisoft 스토어에서 구매하려고 했지만, 이상하게도 한국 로케일의 Ubisoft 스토어에서는 이 게임이 검색되지 않았다(미국 로케일에서 검색이 되는데 할인된 가격이 $6.00으로 비쌌다). Steam에서는 할인판매를 하고 있지 않았기에 그냥 Epic 스토어에서 구매했다. 예전에 Epic 스토어에서 무료 배포한 적도 있다고 하는데, 당시 게임을 받지 못했나 보다. 그나마 에픽 리워드가 남아 있던 것이 있어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했다.

Epic 계정과 Ubisoft 계정 연동은 처음해 봤는데, 계정 연동 후에는 Epic 런처를 실행할 필요없이 Uplay에서 실행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이 게임에 관심을 가졌던 이유는 이 게임이 내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플랫포머 게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게임을 잠깐 플레이 해 보니 역시 플랫포머 형식에 충실하면서도 심플하고 레트로하기도 해서 개인적인 취향에 맞았다. 공격하고 점프하면서 진행하는 것도 재미있지만, 숨겨진 요소들을 찾아내는 요소도 흥미로웠다. 얼마 전 플레이 했던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이 넓은 지역을 배경으로 한 치밀하고 복잡한 플랫포머 게임이었다면, 이 게임은 어린이도 플레이 할 수 있을 정도로 심플하고 직관적인 플랫포머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유치하거나 단순하지는 않아서, 복잡한 생각없이 심플하게 플랫포머 게임을 플레이 하고 싶은 성인에게도 어울리는 게임인 것 같다.

게임 그래픽은 좀 불만스럽다. 색채가 강렬해서 화면이 산만해 보이기도 했고, 배경과 게임 오브젝트 간 분간이 명확하지 않다고 느껴질 때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