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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게임] 더블 드래곤 어드밴스 구매 및 소감

wehong 2025. 12. 24. 17:01

닌텐도 스위치 e숍의 할인 소식을 접하다가 '더블 드래곤 어드밴스' 게임이 할인판매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예전에 '더블 드래곤' 원작은 자주 플레이 했어도 요즘 밸트 스크롤 액션 게임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게임보이 어드밴스 원작의 중고품이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는 것에 호기심이 생겨 원작의 에뮬레이션인 이 게임을 구매해 보았다.

게임은 역시 에뮬레이션 방식이라서 현대 게임의 모양을 한 껍데기 안에 실제의 과거 게임이 들어 있다. 결국 타이틀 화면이 두 개인 샘이다.

설정에서 북미 롬이나 일본 롬 중 하나를 선택할수을 선택할 수 있다. 게임을 실행하기 전 UI 메뉴는 한국어로 나오지만 실제 게임은 영어나 일어 둘 중 하나만 지원한다.

화면 설정에서 사이즈, 스캔라인 타입, 벽지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사이즈에는 표준 / 표준 전체 / 3:2 / 3:2 전체 / 전체화면 표시가 있는데, '표준'이 픽셀퍼펙트로 보이고 '3:2'는 게임보이 어드밴스 화면 비율에 맞추는 것 같다. '표준 전체'나 '3:2 전체'는 각 해상도에서 세로축을 꽉 채우도록 스케일링 하는 것으로 보인다.

스캔라인 타입은 '없음'부터 'level 4'까지 제공되었고 개인적으로는 'level 2'가 괜찮게 보였다. 하지만 게임의 원작이 GBA 게임이었음을 고려하면 스캔라인이 아니라 LCD 도트 타입의 셰이더가 제공되는 것이 적당할 것 같은데 GBA 화면처럼 표시해 주는 옵션이 없었다.

게임을 시작하면 원작 게임의 화면이 보인다. 포터블 기기에 맞춘 원작의 화면비율 그대로이기 때문에 닌텐도 스위치의 휴대모드에서도 화면은 비좁아 보인다.

GBA 게임치고는 복잡한 입력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원작에 익숙하지 않은 플레이어는 사전에 입력 숙지가 필요해 보인다. 원작의 팬들은 이런 정교함 때문에 이 게임을 좋아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광고판 등 저작권 문제 등으로 원작 대비 삭제된 부분도 보인다.

게임의 구동에서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다. 에뮬레이션 방식이다보니 원작 대비 입력지연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게임 자체가 컨트롤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조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케이드 원작 게임을 생각하고 플레이 할 게임은 아닌 것 같고, GBA 원작을 좋아하거나 게임 중 중간 세이브가 필요한 경우 적합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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