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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2 게임] Metal Gear Solid 3 Subsistence (II)

wehong 2006. 5. 29. 00:19
결국 엔딩을 봤다.
적들은 드레곤볼의 캐릭터들처럼 끈질기게 죽은 것 같이 연출되었다가 다시 살아나기를 반복했고, 동영상과 게임이 뒤섞인 것은 interactive하게 느껴지기 보다 play에 맥이 끊겨 짜증을 유발시켰다.
전술적 면보다 스토리에 더 치중했다는 것은 지난 번에도 언급하였지만, 일본식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스토리는 끝에는 신기할지는 몰라도 play 당시에는 플레이어를 우롱하는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을 가지게 된다.
배경은 냉전시대로 구체적이며 나름대로 연대까지 나타내고 있으나, 5,60년대에 '미래소년 코난'에 나올 법 한 비행정이 출연하고, 몸에서 마음대로 전기를 내뿜는 캐릭터가 등장하니 unbalance하다. 보스전은 매우 tricky해서 그냥 쏴서 맞추는 것은 별로 없고, 특정한 패턴을 요구하거나 꽁수를 요구하기도 한다. 게임이 끝났다는 메시지가 나올 때 특정 액션을 요구하는 것은 기발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매우 변칙적이어서 플레이어로 하여금 게임 룰 자체를 의심케 할 소지도 다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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