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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5로 잠깐 전환 본문
Xperia Z2를 사용하다가 잠깐 iPhone5를 쓰고 있다.
Z2로 바꾼지 반 년도 안된터라 아주 어색하진 않은데, 그래도 사람에게 습관은 무서운 것인지
가끔 iOS가 지원하지 않는 엉뚱한 기능을 기대하기도 했다.
5.2인치 Z2를 쓰다가 4인치 iPhone5를 쓰면 화면 크기 때문에 답답할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런 느낌은 없었다. 시원시원한 맛은 앖지만 볼 건 다 보이는 느낌이다.
Z2를 쓸 때에는 안드로이드의 터치 반응성이 거의 iPhone을 따라 잡았다는 느낌이었는데
iPhone을 다시 써보니 그래도 iPhone이 더 부드럽다는 느낌이다.
이건 내가 쓴 iPhone의 iOS 버전이 오래된 6.1.4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7.1.2 버전으로 사용하고 있는 iPad Air나 iPad mini에서 보다 더 나은 느낌이었다.
가장 실망스러운 점은 베터리였다. 뭐만 하면 2~3%씩 그냥 소모된다.
아침에 90%로 충전된 것을, 오후 일찍 40%가 되서 보조 베터리로 잠깐 60%까지 충전했는데
저녁 퇴근 때 20% 이하로 떨어져서 지금은 14%이다.
뭐 별다른 작업을 한 것도 아니고 화려한 그래픽이나 3D의 게임을 한 것도 아니다.
이런 정도면 하루를 쓰는 것도 어렵지 싶고, 보조베터리 없이 출장을 간다는 건 위험하다 싶다.
(이게 내가 iPhone5에서 Z2로 사용기기를 바꾼 주된 이유였다.)
또 하나 아쉬운 점은 (많은 사람들이 언급하듯이) 안드로이드의 공유 기능이다.
하나의 앱에서 특정 데이터를 다른 앱으로 보낼 때 공유는 훌륭한 방법이다.
iOS8에서 3rd party 기능 추가의 증대로 향후 iPhone에서도 비슷한 수준이 될 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통화도 안정되고 유령터치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서 편한 감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