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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II: 데드파이어 - 옵시디언 에디션 (Pillars of Eternity II: Deadfire - Obsidian Edition)' 패키지 구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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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II: 데드파이어 - 옵시디언 에디션 (Pillars of Eternity II: Deadfire - Obsidian Edition)' 패키지 구매

wehong 2020. 2. 4. 21:19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2 데드파이어' 게임의 '옵시디언 에디션' 패키지판을 구매했다. 이전에 이 게임의 1편인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게임도 패키지 형태로 구매하면서 언급했지만, 뭔가 실물의 형태로 게임을 구매하고 싶어 패키지 형태의 제품을 선택했다.




1편의 패키지(초회판)는 디스크 케이스와 몇가지 부속물을 종이 박스에 포장한 형태였는데, 2편의 경우 실제 디스크 매체가 없기 때문인지 디스크 케이스에 지도, 엽서, 스팀코드만 포함된 형태이다. 기본 패키지도 아니고 가격이 조금 높은 옵시디언 에디션이기에 내용물이 단촐하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엽서는 5장으로 게임의 아크워크를 이용한 것으로 보인다. 차라리 이것보다는 간단한 메뉴얼을 동봉했으면 더 나았겠다 싶다.



사실 패키지를 처음 받았을 때 부터 마음에 들지 않았는데, 비닐을 벗기고도 보이는 케이스 상처들과 찍힌 자국들이 이 패키지의 가치를 이미 손상시켰기 때문이다. 특히 찍힌 자국은 PS4 같은 콘솔 게임 패키지에서도 한번 본 적 없는데, 얼마나 판매가 안되었길래 판매하는 패키지를 이렇게 관리했나 싶은 생각마저 들었다.



개인적 총평을 해 보면, 2편의 옵시디언 에디션 패키지는 1편 초회판 패키지 보다 못하다. 내용물도 부실하고 패키지 상태도 너무 나쁘다. 특히 1편 패키지에서 적은 분량이나마 출력물로 제공되었던 메뉴얼이 이 패키지에서는 파일 형태로 다운로드 받도록 되어 있어서, '택배비를 내면서까지 패키지를 산 것은 지도와 엽서 때문이었나'하는 씁쓸함을 느꼈다. 패키지 판을 아예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면 몰라도 그렇지 않다면, 스팀 코드 형태로 사도 될 것을 굳이 패키지로 구매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읽어서 패키지 구성과 품질 관리를 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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