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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Pillars of Eternity)' 패키지 본문
광복절에 다이렉트게임즈에서 Pillars of Eternity 게임을 정해진 시간동안 20% 할인해서 판매했다.
그 때 구매할까 했다가 그전부터 실물 패키지를 구매하고 싶은 생각이 있어 할인 가격을 물리치고 조금 더 비싼 패키지를 구입했다.
STEAM에서 구매한 게임들은 실물이 없어 금액은 지불하지만 구매했다는 느낌이 잘 안들어서 패키지 구매를 생각했었다.
GOG는 그나마 설치 파일도 다운로드 되고 지도, 메뉴얼 등도 명시적으로 다운로드 할 수 있어서 더 나은데,
STEAM은 정말 게임 파일이 어디있는지도 모르겠고 메뉴얼, OST 같은 건 설치 디렉토리를 뒤져야 해서 더 다음에 들지 않았다.
또한 GOG, ORGIN, STEAM 같은 서비스들이 혹시라도 중지되면 구매자는 게임을 구매하고도 플레이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요즘의 이러한 게임 구매 방법이 이상적인 것인지 의구심도 들었다.
패키지에 DVD 매체도 있다고 해서 정말 옛날 패키지 게임 같을 줄 알았는데, 패키지에 스팀 연동이 되어야 플레이 된다고 하니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다.
뒷면에 관련 경고도 있는데, 결국 그러면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초회판이라고 하는데, 패키지 박스는 생각보다 얇다.
구성물은 지도 및 엽서가 포함된 DVD 1장, OST 1장, 설명서이다.
지도는 비닐 코딩된 종이인데 일부분이 구깃하게 졉혀 있어 1차 충격(?)을 받았다.
2차 충격은 설명서도 가운데가 구깃해져 있는 것이었다.
설명서는 저작권 문제가 발생할까봐 사진은 안찍었다.
설명서 내용은 아직 자세히 못봐서 모르겠는데, 외양은 화면이 흑백인 것은 비용 문제로 그렇다고 하더라도 인쇄 품질은 좀 성의있는 수준이었으면 싶다. 일부 페이지는 인쇄가 아니라 복사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품질이 좋지 못하다.
OST가 동봉되어 있는데, 듣기로는 전체 OST 곡 수보다 적은 수의 곡이 수록되어 있다고 한다.
겉의 종이 케이스에는 그림만 있는데 곡 타이틀이라도 적어줘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CD플레이어 프로그램은 인터넷에서 곡 정보를 받아올 수 있을까?)
실물 패키지가 생각나 조금 더 비싼 금액임에도 구매해 본 것인데 패키지 퀄리티가 아쉽다.
한정판은 아니지만 나름 초회판인데 이곳저곳 구겨진 곳도 많았고 (패키징하다가 그런 것 같아 보인다), 특히 설명서 인쇄 품질이 실망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