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 게임] 'Wasteland 2 (웨이스트랜드2)'

또 게임 이야기이다.

이상하게 올해 게임을 많이 구매했는데, Kickstarter 시작 때 부터 관심이 있던 Wasteland 2를 구매했다.

한글로 플레이하기 위해 다이렉트게임즈에서 Digital Deluxe Edition으로 구매했다.

<다이렉트게임즈 구매 페이지의 Wasteland 2 이미지>

Wasteland 1은 Apple II를 사용하던 시절에 플레이 해 보긴 했고 최근 스팀용 1편을 새로 플레이 해 보긴 했는데,

이상하게도 얼마전부터 2폄을 구매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구매했다.

게임 플레이는 삼가하고 인텔 내장 그래픽에서도 동작하는지 확인만 해 보려고 했는데, 나도 모르게 몇 시간을 해 버렸다.

게임 구성은 준수하고 시스템도 1편 보다는 직관적이었다.

말이 많은 전투시스템도 초반에는 생각보다는 괜찮은 것 같았는데, 게임이 길어질수록 지루해 진다는 평이 많다.

오히려 엄청난 대사량으로 인해 스토리 자체에 집중이 잘 안되는 면이 있었고,

맵의 회전 뷰가 포인트 출입시 마다 변경되어서 혼돈스러웠으며,

상황을 설명하는 텍스트 표시 위치가 중앙이 아닌 오른쪽 하단에 치우쳐서 자연스럽지 못한 면이 있었다.

순차적 전개가 아닌 선택적 전개인 것은 이전 편과 유사하지만, Brian Fargo가 강조하던 완전한 오픈 월드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다.

1편 Party원 들도 등작하는데, 게임 시작부터 나오는 General Vargas는 1편 Snake Vargas이고,

Citadel에서 대화상대로 Angela Deth가 나와서 Hell Razor와 Thrasher의 이야기를 들려 준다.

개인적으로 한글 폰트에는 불만이 없는데, 가독성을 위해서 텍스트 공간의 줄간격이 넓어질 필요성은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