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씽(The One Thing)'을 읽고

조금 오래된 책이긴 하지만, 제법 재미있게 읽었다.

제목 때문에 이 책에서 알려주는 원리 또는 실천원칙 등이 간단할 것 같지만 은근히 주제 별로 꽤 다양한 항목을 제시하고 있다. 즉, 자신이 해야 할 것 하나를 찾으라고 하는데, 피해야 하거나 명심해야 할 항목은 많다는 느낌.

책에서 제시하는 예시들은 다른 자기개발서나 언론에서 종종 보던 것들인데(마시멜로 실험, 1만 시간 법칙, 스티브 잡스 이야기 등), 저자는 그런 예시들을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대채로 많은 부분에 공감되는 근거였지만 또 어떤 부분은 좀 억지스럽기는 했다.

저자가 주장하는 프로세스를 100% 따르는게 효과적인지 확실하게 모르겠지만, 책에서 언급하는 몇 가지 관점은 개인적으로 인상적이었다. 특히 습관이 되도록 하라는 조언과 자신의 신체를 생물학적 기계로 보고 잘 관리하라는 이야기는 공감이 많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