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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 (Ys: The Oath in Felghana)' 잠깐 플레이 소감

wehong 2021. 11. 26. 12:48

((업데이트)) 엔딩 소감은 이곳에...

 

[PC 게임]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Ys: The Oath in Felghana)' 엔딩까지 플레이 소감

또 '이스' 시리즈 게임 이야기이고 이 게임의 첫 느낌을 이전에 잠깐 소개한 바가 이미 있어 좀 멋적지만, 스팀판 '이스: 페르가나'의 맹세를 엔딩까지 보고 플레이 한 소감을 적어 본다. 1. 3편 원

wehong.tistory.com

 

 

Steam의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에 구입했다.

 

 

이스 3편은 이스 시리즈 중 이질적인 타이틀 중 하나인데, 게임의 스토리와 무대 및 액션 방식 등에서 다른 시리즈와 차이가 있었다. MSX 버전, 슈퍼패미컴 버전, 메가드라이브 버전, PC엔진 버전으로 3편을 잠깐씩 경험해 봐도, 쉽지 않은 난이도와 조금 불친절해 보이는 시스템으로 인해 별로 친숙해지기 어려웠던 타이틀이었다.

3편을 기반으로 한 리메이크가 PSP로 발매되었고 그것을 다시 PC용으로 컨버팅 한 것이 이 게임으로 알고 있다. 원작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조금 새롭게 디자인된 3편을 플레이 해 보고 싶어서 구매했다. 공식 한글화는 안되었지만 Steam/GOG용 유저 한글 패치를 어떤 제작자분께서 배포해 주셔서 이를 적용해 플레이 할 수 있었다.

 

게임이 오래되었다는 면모는 여러 곳에서 보인다. 타이틀 화면이나 초기 동영상의 해상도가 극히 낮으며, 그래픽이나 컨트롤 설정 방식도 오랜만에 보는 인터페이스를 갖고 있었다. 다행히 게임 내 그리픽은 여러 효과를 사용하면 그럭저럭 볼 만 해 졌는데, 인물 이미지 해상도가 조금만 더 높았다면 좋았겠다 싶다.

 

 

게임 액션의 조작감은 '역시 이스 답다' 싶다. 오리지널 3편에서 가로 스크롤 되면서 높이에 따라 공략하기 어려웠던 채석장 스테이지는, 조작하기 쉽고 시원한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스타일로 바뀌었다(오리지널 3편의 액션감을 다소나마 유지하기 위해 점프 액션이 추가된 것 같다).

 

 

현재까지 플레이 중 아쉬웠던 점은, PC에서 XBox 컨트롤러 사용시 버튼 할당을 바꾸기 위해서는 내장된 Configuration 프로그램으로 안되었다는 점이다. 기본 설정에 메뉴 호출이 버튼10번으로 되어 있는데 XBox 컨트롤러 기준에서는 오른쪽 아날로그 스틱 클릭이다. 이를 Start 또는 Select 버튼으로 변경하려고 Configuration 프로그램을 조작해 봤으나 XBox 컨트롤러 입력이 전혀 인식되지 않았다.

 

 

결국 방법을 찾아 보니, 윈도우의 사용자 계정 안 'Saved Games' 폴더 아래 'FALCOM\ysf_win' 폴더에 있는 'ysf_win.ini' 파일을 직접 텍스트 에디터로 변경할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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