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TILE m141 노트북에서 Windows와 Linux(Ubuntu)를 함께 사용하는 개인적인 방법

예전에 Dell Inspiron 14 5415 노트북에서 Windows와 Linux를 함께 사용하기 위해 외장 SSD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글을 올린 적이 있다. 그 노트북은 내장 스토리지 장착 공간이 한 곳이라서, 내장 SSD에 파티션을 분리하든가 아니면 당시 글과 같이 외장 SSD를 연결해 OS를 설치해야 한다.

[오늘 한 일] 외장 스토리지를 통해 노트북에서 리눅스 사용하기 시도

당시 글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MOTILE m141 노트북은 노트북 내부의 스토리지 장착 공간이 두 개여서 외장 스토리지 연결 없이 두 가지 OS를 번갈아 가면서 사용하고 있다. 하나의 SSD 스토리지에 파티션을 나누는 것이 아니어서 GRUB 부트로더 설치나 EFI 파일 생성이 필요없다.

최초 OS를 설치할 때는 각 스토리지를 하나만 장착하고 OS를 설치해서 해당 OS가 다른 스토리지의 OS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했다. 얘를 들어, Linux 설치 시 설치 프로그램이 Windows 파티션을 찾게 된다면 강제로 GRUB을 깔아버릴 것 같았기 때문이다.

별도의 부트로더가 없기에 부팅할 OS를 선택할 때는 노트북 설정 메뉴에서 해당 SSD의 부팅 순위를 높이도록 설정하고 부팅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아직까지는 두 OS가 모두 잘 부팅한다.

아마도 현재 버전이 22.04인 Ubuntu를 버전 24.02로 업그레이드 하면, 현재 구성에서는 설치 프로그램이 Windows 쪽 SSD에 무슨 작업을 할지 모르겠다. 확실하게 하려면 바닥을 뜯어 Windows가 설치된 SSD를 빼고 Ubuntu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