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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소스: 오픈 소스 혁명의 목소리' 중간 소감 본문
'Open Sources: Voices from the Open Source Revolution'는 1999년에 발간된 책으로, 우리나라에도 '오픈 소스'라는 책으로 2000년에 출간되었다.
당시 오픈소스, GNU, 리눅스 같은 개념을 알아가면서 Richard Stallman이나 Linus Torvalds의 책이나 Eric Raymond의 '성당과 시장' 같은 자료를 종종 보았는데, 이상하게도 정작 이 책은 보지 않았다.
최근에 갑자기 생각이 나서 이 책의 원서를 아마존에서 구매하려고 찾았고 그러다가 국내 번역서를 구매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뒤져보니 현재 각 온라인 서점에서 eBook 형태로 무료로 판매하고 있었으며, 출판사인 한빛출판네트워크의 홈페이지에 로그인 했더니 심지어 내가 과거에 무료 eBook을 구매해서 PDF 형태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었다.
전자책은 두 개의 볼륨(Vol I, Vol II)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표지가 바뀌었고 2015년에 출간되었다고 한다.
책에 표기된 것 처럼 Eric Raymond, Richard Stallman, Linux Torvalds, Tim O'reilly 등 당시 오픈소스 진영의 쟁쟁한 사람들의 글이 실려 있다. Cygnus의 Michael Tiemann, Perl 언어의 Larry Wall, Redhat의 Bob Young 등도 있다. 각자가 한 주제에 대해 하나의 챕터를 기술하고 있다.
아직 다 읽지는 못했지만 흥미롭게 읽고 있다.
각 챕터의 분량이 읽기에 적절하여, Richard Stallman과 Linus Torvalds의 글은 그들의 저서 보다 더 읽기 좋았다. 하지만 책의 내용이 과거의 초기 오픈소스 움직임에 맞추어져 있고 초기 전산 기술 용어들이 다수 등장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오픈 소스 프로젝트들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 요즘에 신규 독자에게는 흥미를 끌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예전 책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인지도...).
각 챕터의 저자가 다른 것 같이 그것을 번역한 역자들도 다른데, 대부분 국내 초기 오픈소스 움직임에 참여했던 유명 IT인들이다. 그래서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잘못 번역된 것은 거의 없을텐데, 간혹 우리말로 어색하게 느껴지는 번역은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