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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게임] '레이디언트 실버건 (Radiant Silvergun)' 구매 및 잠깐 플레이 소감 본문
웹 상의 어떤 글에서 '레디이언트 실버건'을 언급한 것을 보게 되었다. 이 게임의 세가 새턴 버전 중고품이 매우 비싸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혹시 요즘의 게임 콘솔이나 PC로 컨버팅되지 않았을까 생각하며 찾아보니 PC(Steam)나 닌텐도 스위치 버전 게임이 출시되어 있었고, 더구나 양쪽 플랫폼 모두에서 다운로드 버전을 할인 판매하고 있었다. 그래서 닌텐도 스위치의 다운로드 버전을 구매해 보았다.
'트래져(Treasure)'가 제작한 게임이지만 컨버팅 혹은 포팅은 'Live Wire'에서 한 모양이다. 다운로드된 버전은 'Rev.214'였다.
게임에서 사용되는 버튼이 많고 게임 방식이 심플하지는 않으니 설명이 필요할텐데, 게임 내 메뉴를 통해 조작 방법과 플레이 방식을 파악할 수 있다. 진입장벽이 아주 없는 게임이 아니기 때문에 게임을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
게임에 들어가기 전 나오는 영상은 이미지의 선예도나 색상에 있어서 깔끔하다. 새턴이나 XBox 360 버전의 영상을 별도로 보정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설정에서 기본적으로 자막이 켜져 있어서 영상이 플레이될 때 영어 자막이 표시되는데, 영상의 자막을 끌 수는 있지만 자막 언어를 바꿀 수 있는 메뉴 항목은 없었다.
스토리 모드의 대화에서도 기본 설정값으로 영어 자막이 표시된다.
닌텐도 스위치의 16:9 화면에서 오리지널 게임의 4:3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은 보더 이미지로 채워 넣었다(보더 이미지를 바꿀 수 있다). 기본적으로 설정되는 화면의 레이아웃에서는, 스코어와 레벨 등의 정보가 왼쪽 보더 영역에 위치하고 무기 버튼 정보는 오른쪽 보더 영역에 위치한다. 이 레이아웃은 XBox 360 버전의 스타일을 그대로 따 온 것 같다.
원한다면 설정에서 값을 조작하여 오리지널 화면 스타일로 동일하게 스코어와 레벨 등의 레이아웃을 바꿀 수도 있다.
기본적으로 세팅된 화면 설정 속성에서는 필터링 효과도 걸려 있어 이미지가 좀 뿌연 느낌은 있다. 화면 스케일링도 기본적으로는 90% 표시로 되어 있어 부정확하게 업스케일링 된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화면 이펙트를 빼고 화면 표시를 100%로 바꾸니 오리지널 화면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들기는 한다. 하지만 이미지가 거친감이 있고 게임 내에서 CRT 표시 효과 같은 이펙트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보이지는 않는다. 모두가 선호할 설정은 아닌 것 같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거의 처음 접하기 때문에 게임이 어렵다고 느꼈다. 나름의 공략법을 찾아야 된다고 들었는데 거기다가 게임의 진행을 거의 암기해야 한다고 하니, 그냥 가볍게 플레이 할 슈팅게임(STG)은 아닌 것 같다. 초보자에게는 무기 버튼에 익숙해 지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래도 게임을 플레이 하면 할수록 독특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