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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P 게임] Metal Gear Solid Peace Walker 본문
벌써 몇 개월이 지났지만 Metal Gear Solid Peace Walker가 PSP 타이틀로 출시되었고, 최근에 플레이 해 보고 있는 중이다. 아직 많이 플레이 해 보지는 않았지만 현재까지 느낀 점을 잠시 소개하겠다.
PS3 콘솔을 구입하지 않아 Metal Gear Solid(이하 MGS) 시리즈 중 MGS4를 플레이할 기회가 없었는데, 다행스럽게도 이후 MGS 시리즈가 PSP용으로 발표되었다. 게임 배경의 시간이 MGS Portable Ops와 Metal Gear 1 사이이기에 전작 Portable Ops와 같이 PSP용으로 개발되었는지는 모르겠다. PS1이나 PS2용 MGS 시리즈는 엔딩을 보면 다시 하고 싶지는 않았는데 Portable Ops나 Metal Gear Acid 2의 경우 2회차 플레이까지 했던 점을 생각하면 개인적으로 거치형 콘솔보다 포터블 콘솔이 주는 이점이 있는 것 같다.
MGS Portable Ops 엔진으로 Portable Ops 2를 만든 것이 아니라 새로운 엔진을 만든 듯 하다. Portable Ops에서 주로 적의 본거지 내 미션이 주로였다면 MGS Peace Walker는 MGS3처럼 숲속이나 대지 같이 좀 더 광활한 배경을 무대로 삼고 있기 때문에 Portable Ops와 같은 부드러운 그래픽 연출이 어려웠을 것 같다. MGS4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도 적용되었다고 하니 적의 인공지능이나 기타 연출 등은 향상되었을 것으로 예상한다.
Portable Ops가 타 MGS 시리즈보다 대중적 인기를 얻지 못한 점이 조작 때문이라는 주장도 있었듯이, Peace Walker에서의 큰 변화 중에 하나는 조작 방법의 변경을 들 수 있겠다. 전례없이 3가 방법 중의 하나를 택할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 여전히 PSP 조작계의 한계로 인해 거치형 콘솔과 같은 쾌적한 조작감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기본으로 제시하는 조작 방법은 MGS3 Substance 이후의 2 스틱 조작 같은 느낌을 갖게 하지만, 디지털 방식의 버튼으로 조준이 빠르게 되지 않는다거나 이동하면서 무기/장비 장착, 벽에 기대거나 매달리는 액션 등이 빠르게 되지 않게 되는 단점도 있었다. 그래도 이동과 시점을 동시에 왼쪽 조작계에서 처리해야만 했던 Portable Ops보다 낫다고 느낄 수도 있겠는데 그렇지 않다면 Portable Ops 방식으로 설정도 가능한 모양이다.
MGS 3나 4의 camouflage 개념도 없고, MGS Portable Ops 처럼 시작부터 sneaking suit를 입고 시작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초기 난이도가 높아진 것 같이 느껴진다. 또 하나 힘들게 느껴진 부분 하나는 - PSP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방편이었겠지만 - 하나의 미션이 다수 개의 맵으로 나뉘어 진 경우가 많은데, 그러면서 Portable Ops보다 미션 하나가 좀 더 길게 느껴지고 더불어 중간에 저장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game over 시에는 최초의 맵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아마 다수 개의 맵상 지역이 하나의 미션 스테이지로 보여지길 원했던 것 같다. 반면, Portable Ops에서 boss와의 전투가 미션 클리어 시 바로 시작되어 저장할 수 없었는데, Peace Walker에서는 boss와의 조우 후 자동 저장하고 Mother Base로 일단 돌아갈 수 있게 되어, 한결 여유 있게 boss가 등장하는 미션 스테이지도 여유 있게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
Portable Ops에서 적을 포섭하기 위해서는 맵의 한 지점에 세워진 트럭까지 쓰러진 적을 끌고 가야 했지만 Peace Walker에서는 Fulton recovery라는 개념이 도입되어 간단히 적을 포섭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개수로 인해 회수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할 듯 하다.
Portable Ops에서 적을 포섭하기 위해서는 맵의 한 지점에 세워진 트럭까지 쓰러진 적을 끌고 가야 했지만 Peace Walker에서는 Fulton recovery라는 개념이 도입되어 간단히 적을 포섭할 수 있게 되었다. 다만 개수로 인해 회수가 제한적이라는 점을 유념해야 할 듯 하다.
포섭된 적을 활용하는 방법도 조금 달라졌는데, Portable Ops에서는 적을 특정 지역에 배치해 둘 수 있었지만 Peace Walker에서는 기능 범주 별로 그냥 할당하는 것으로 변했다. R&D도 사용자가 의도하는 개발 방향으로 선택하여 무기/장비를 개발할 수 있도록 바뀌었다.
Big Boss인 Snake는 Portable Ops 때보다 더 나이가 들어 보이고, 중간 중간 나오는 삽화 형식 에니메이션 화면에서는 Metal Gear 1의 Big Boss와 유사한 모습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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