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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구매대행 건 또 하나의 피해사례

wehong 2011. 4. 20. 20:35
이전에 Kindle 커버를 배송비 아끼려고 해외구매대행으로 했다가
Amazon에서 해당 모델의 리콜을 실시하면서
구매대행 배송비만 물게 된 피해사례(?)를 포스팅 한 바 있다.

또 한번 피해를 보게 되었는데 다음과 같다.
몇 달 전부터 Filco의 기계식 키보드를 구매하고자 했으나 국내에서 판매하는 곳이 없었다.
그래서 Amazon 등의 해외 사이트를 살려 보곤 했는데
잘 검색이 안되다가 얼마전 Amazon에서 Filco의 기계식 키보드 아이템이 떴다.
살까 말까 하다가 아이템이 등장하려면 얼마나 걸릴지 알 수가 없었기에 구매 결정을 했고
배송비를 조금이라도 아끼기 위해 또 다시 해외구매대행(몰X일)을 이용하기로 했다.

reseller가 영국 Amazon이어서 인지 shipping이 바로 되지 않기 시작하면서 배송이 길어졌다.
그러다가 구매대행업체에서 비용결제 요청을 했는데 금액이 $15.xx였다.
Amazon에 그냥 배송을 요청했어도 $20이면 되는데,
느린 배송기간을 참으면서 save하는 금액이 $5도 안되는 상황이 되었다.
그리고 미국에서 한국으로 오는 비행편도 주말이 끼어서인지 예상보다 늦게 배정되었다.

한국에서 도착했고 세관에 심사를 받고 있음을 확인했고, 어쩌다가 키보드 판매 사이트를 방문했는데
주문한 Filco 기계식 키보드의 다음 버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했다.
그러고보니 그 키보드를 국내외에서 구하기 힘들었던 이유가 새 버전을 만들기 위해서였던 모양이다.
결재 2주가 넘도록 물건도 못받고 있는데 신버전 소식을 접하니 기분이 좋지 않았지만
시간이 들어도 가격이 조금이라도 저렴하지 않겠나는 생각으로 참고 있었다.

그리고 지금... 배송 상태를 확인 해 보니...
금액이 15만원을 넘었다고 $16 정도를 더 내야 한단다. 그러면 비용은 18만원 가량 되는 꼴...
그리고 키보드 판매 사이트에서 본 새 버전의 가격 16만8천원...
나는 2주를 넘게 기다렸고... 국내 A/S도 받을 수 없다.

이게 뭐하는 짓인가...
앞으로 해외구매대행... 이용하고 싶지 않다!!!




후기:
 
금일 제품을 배송 받았다.
받기전 Amazon 사이트에서 return이 가능하다고 하길래
해외구매대행업체에 전화해서 제품을 반품을 하게 되면  금액이 추가로 얼마나 더 들지 물어 보았다.
대답으로, 이 제품을 다시 보내려면 무게 따라 다시 한번 배송비를 내야 하고
미국에서 판매업체-Amazon에 보내는데 금액에 또 많이 들어간다고 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클 것 같아서 그냥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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