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ad Air

새로 발표되었던 iPad Air를 Apple의 레드프라이데이 행사일 때 구입했다.

기존에 3세대 iPad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무겁고, 약간 느리고, 한국에서 LTE가 아닌 3G만 되며, Apple이 이례적으로 6개월만에 단종시켰다는 점들을 제외하고

큰 불만이 없이 사용했는데, 향후 iOS7으로 앱들이 완전히 이주하게 되면 왠지 불편해 질 것 같아서 구입하게 되었다.

(3세대 iPad에서 iOS6을 사용하고 있으며, 3세대 iPad는 현재 공식 iOS 버전인 7.0.4에서 느려진다는 것이 중론인 것 같다. 물론 현재 베타 버전인 7.1 버전에 대한 평가를 보면 향후 개선될 여지는 있어 보인다.)

iPad Air는 3세대 iPad보다 많이 가벼워졌고 빨라졌다.

기존에 잡지 류의 앱에서 3세대 iPad는 저해상도에서 고해상도로 변환되는 모습이 보였는데 iPad Air는 거의 알아채기 힘들다.

GoodReader 등의 앱에서 대용량 pdf 파일 브라우징 시에도 더 쾌적한 느낌이다.

하지만 다른 리뷰들에서 자주 지적되듯이 말랑말랑한 느낌의 액정은 힘을 주게 되면 걱정될 정도로 눌린다.

iOS7은 여전히 어색하다.

사용하고 있는 3세대 iPad와 iPhone 5에서 여전히 iOS6를 사용하고 있어서 생소함 때문이겠지만,

아직 완성되지 않은 느낌이 들고, 폴더관리 등 아쉬운 점이 보인다.

물론 iOS6의 완성도도 미흡한 점이 있었고 새로운 버전 7.1이 배포되면 더 나아지리라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