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다녀와서

황금연휴에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다녀왔다.
예전에 루이지애나에 갈 때 경유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몇 시간 머문 적은 있지만,
캘리포니아를 포함해 미국 서부는 처음 여행해 봤다.

도시가 아름답지만,
머문지 오래 지나지 않아 이곳의 구조적 문제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트윈픽스를 가기 위해 탄 버스에서 만난, 동양에서 교육 경험이 있다는 현지인을 통해 그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부유한 시람들은 높은 지대로 옮겨가고 가난한 사람들은 낮은 곳에 거주하게 되는데
가난한 사람들과 부유한 사람들 간의 격차가 점점 커지고 있으며
그것이 샌프란시스코의 큰 문제라고 했다.
내가 봐도,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사를 하거나 음식점 서빙을 하거나 판매원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히스패닉이거나 흑인 또는 동양인이었다.
아침에 딸끔하게 출근을 하는 사람들이나 BMW를 몰고 다니거나 남을 배려하며 여유로운 삶을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백인이었다.
곳곳에서 스패인어나 중국어가 자연스럽게 들릴 정도로 그들의 수는 적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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