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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에 대한 평 하나 본문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개봉 후 많은 평론가와 관객들의 혹평이 있었다.
메타크리닉 등의 평점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고 한다.
재미있는 사실은, 우세한 비판적 여론 속에서도 이 영화에 호의적인 지지자들도 있어 아주 비등하지는 않지만 대립을 이루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허점이 많고 문제점이 보이기는 하지만 괜찮은 구석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의견에 동의한다.
리뷰 하나 (씨네 21 기사)
코믹북 팬도 아니고 마블 주인공들보다 DC 주인공들이 더 생소하지만, DCEU 스타일 영화의 지향점으로 보이는 스타일이 리뷰 기사에서 서술한 바와 유사한 이유로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MCU 영화들이 큰 허점없이 캐릭터들을 가지고 팬들 마음을 움직였다면, 이번 DCEU 영화는 그 안에 의미를 부여하려 했다고 보인다.
그래서 dark하고 serious해 보일 것이고, 그러다 보니 무리수도 두었을 것 같다.
DCEU의 저스티스리그 영화가 MCU의 어벤저스 영화처럼 알록달록한 캐릭터들을 특정 상황에 놓아두고 스토리를 푸는 방향을 지향했다면, 더 특색 없어 보였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래서, 영화의 전개에 문제가 있지만 향후 예상되는 방향과 스타일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이 영화에 지지를 하는 것이 아닐까 예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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