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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질렀다, 쿼드비트 - Quadbeat 3 / 3 tuned by AKG (HSS-F630/F63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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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질렀다, 쿼드비트 - Quadbeat 3 / 3 tuned by AKG (HSS-F630/F631)

wehong 2016. 6. 18. 17:02

밖에서 가볍게 들을 이어폰을 찾아 보았는데, 가격대 성능비로 LG 스마트폰의 번들인 쿼드비트(Quadbeat)가 인기가 있는 것 같아서 구매했다.

LG 옵티머스 G에 번들인 첫번째 쿼드비트를 구매한 포스팅도 있듯이 쿼드비트에 대한 관심이 처음은 아닌데,

Quadbeat3는 LG G3 번들이었던 HSS-F630과 V10 번들이었던 HSS-F631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HSS-F631은 AKG와 협업한 것인지 'tuned by AKG'라는 로고가 쓰였다.

F631이 최신 버전이고 AKG에 의해 튜닝되어서 인지 오픈마켓 최저가 기준으로 1만원 정도 더 비싼 것 같다.

(더욱이 F630은 정품을 구하기 힘들었고 판매되는 것이 거의 다 박스 포장의 핸드폰 번들팩이었다)


HSS-F630은 블랙과 레드의 두 가지 색깔로 나와 있는데, 레드가 속칭 '검빨' 조합으로 괜찮아 보여서 구매했다.



패키지 박스 제품이 아니라는 것이 아쉬웠고, 더구나 번들 퀄리티 때문에 제품에 한쪽 유닛에 접착제 같은 것이 묻어나와 닦느라 유닛이 손상을 입었다.



1원대 가격(LG 디지털 플라자에서 구매하면 더 비싸다고 한다)에 비하면 소리가 마음에 들었다.

아이폰에서 저음이 약간 과장되게 표현되는 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중고역에서 듣기 좋게 잘 뽑아준다고 느낌었고, 특히 보컬 음색이 좋게 들렸다.

아이폰에서 들을 때 아이폰 번들인 이어팟보다 왠지 모르게 살짝 답답한 느낌은 있었는데, 이어팟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괜찮다는 느낌이다.

다만 개인적으로 제품 마감 퀄리티에는 매우 실망이었다.


FSS-F631은 FSS-F630을 구매하기도 했고 또 이 제품이 약간 더 비싸서 구매할 예정에 없었는데, 갑자기 궁금함이 밀려와 충동구매 해버렸다.

색깔은 한 가지인데, 제품박스에 이 색깔에 대한 공식 명칭은 나와 있지 않았지만 로즈골드라고 하는 것 같다. 선부분은 흰색이고 유닛과 컨트롤러 부분이 핑크빛 도는 금색이다.



이 제품은 단품 패키지 박스로 판매되고 있었다.



많은 사용자들이 이 제품이 HSS-F630보다 더욱 더 고음성향이 강하고 저음이 약해 심심하다고 한다. AKG 튜닝이라니 그럴 것 같았다.

심지어 박스에 적힌 '단단한 저음'은 잘못 표현된 것이고 저음이 없다는 말도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폰에 꽂아 음악을 들어보니 저음이 적다는 느낌을 받지 않았고 오히려 '단단한 저음'이라는 표현이 이해는 되었다.

그렇지만 개인적으로 AKG 스타일과 맞지 않아서인지 저음이 맛깔나게(?) 나온다는 느낌을 받지는 못했다.

고음은 깔끔하게 들리는 것 같고 Rock 장르와 잘 매치가 되는 것 같았다.



* update: HSS-F630 패키지 버전 구매

번들 버전의 마개가 빠지는 일이 발생해서 블랙 색상 패키지 판으로 더 구입해 봤다.

아이폰에서 이어팟(Earpod)을 장시간 사용하다가 바로 써보니 답답함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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