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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8비트 (2)
Just a Blog

생애 처음으로 개인 소유의 컴퓨터를 갖게 된 것은 88년 5월이었다. 그 시기를 기억하는 이유는 첫 컴퓨터인 8비트 Apple II+ 복제품을 사고나서 했던 것 중 하나가 당시 컴퓨터 잡지였던 '컴퓨터학습'을 산 것이었고 그 잡지는 88년 5월호였다(아마도 5월호가 4월에 먼저 나왔겠지만 그것을 늦게 5월이 되어서야 구매했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아직 있다).당시의 다른 사람들처럼 컴퓨터를 가지고 먼저 하던 것들은 역시 '게임'이었고, 컴퓨터를 구매할 때 판매처에서 복사해 주었던 'Winter Game'과 'Conan'을 플레이 하면서 컴퓨터의 놀라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러다가 당시 구매했던 '컴퓨터학습' 88년 5월호에 '게임리뷰'라는 코너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Apple II 게임 '울티마 V'와..

2015년 직장에서 힘든 시기를 보내었을 때 PS4를 구매해서 오랜 만에 콘솔 게임을 접하게 되었고, 그 이후 언젠가 부터 몇 년 동안은 슈퍼패미컴, 메가드라이브, PC 엔진 같은 레트로 콘솔과 해당 게임들을 구매하여 플레이 하곤 했다. 그런 레트로 콘솔들이 현역이었던 당시에 그 콘솔들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많이 접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사실 그 방면에 아련한 추억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그냥 과거의 유명했던 게임이라는 존재에 흥미를 느끼게 되고 사람들이 향유하는 레트로 게이밍 문화를 인상적으로 보게 되어 그런 것들을 가까이 했던 것 같다. 어쩌면 이 시대의 아저씨들이 느끼고 싶어하는 향수 같은 것을 '게임'이라는 장르에서 찾았던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다가 얼마 전 부터 8비트 컴퓨터들에 대해 관심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