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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오카트 DS' 중고품을 구매했다. 참 이상한 것이, 과거에는 어딜 가나 보여도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던 닌텐도 DS 정식발매 게임들 중 일부를 이제는 찾게 된다는 것이다. '슈퍼마리오 64 DS'도 그렇지만 이 게임도 주변에서 너무나도 쉽게 볼 수 있어서 귀하게 될 것이라 생각을 거의 못했고, 그래서 저렴할 때 새 제품이나 깨끗한 중고품을 구매할 생각을 거의 하지 않았다. 닌텐도 DS용 정식발매 게임 중 메이저 급들은 이제 카트리지 만으로도 가격이 꽤 높아 동일 시리즈의 3DS 게임보다 훨씬 비싸기도 하며 많은 경우 중고로 판매하는 곳을 찾기도 힘들어졌다.

닌텐도 DS 게임으로 구매하기도 하고 iOS 게임으로 구매하기도 했던 게임, '레이튼 교수와 악마의 상자'의 스토리 엔딩을 보게 되었다. 닌텐도 DS에서만 플레이 타임만 10시간이 넘은 것 같은데 iPhone에서 iOS 버전으로도 스토리의 1/3 이상은 플레이 했으니 이 타이틀을 플레이 한 토탈 시간은 더 되었을 것 같다. 진행 중이던 HD 리마스터된 iOS 버전을 두고 닌텐도 DS 버전으로 플레이 한 이유는, 첫째로 아이폰에서의 손으로 터치하는 것 보다 닌텐도 DS에서 펜을 사용하는 것이 퍼즐 중에 메모하는데 편했기 때문이고, 둘째로는 낮은 해상도 일지라도 닌텐도 DSi LL의 넓은 스크린에서의 화면이 눈에 더 편했기 때문이다. 예전에 iOS 버전 초반 플레이 소감으로 게임의 퍼즐이 '이상한 마을'과 ..

닌텐도 DS용 homebrew인 lameboy를 통해 게임보이용 테트리스 Type-B / Level-9 / High-5 엔딩(이전에 게임보이 포켓 실기에서 오리지널 카트리지 플레이와 동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