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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레 구매한 게임 두 개 본문
또 게임 두 개를 질렀다.
1, Planescape: Torment: Enhanced Edition <"답답해서 내가 직접 나선다?">
이번에 Beamdog에서 Baldur's Gate: Enhanced Edition 처럼 Planescape: Torment의 Enhanced Edition을 발표했다.
Planescape: Torment의 GOG판은 이미 구매했었는데, 한글화가 기본으로 된다고 하고 GOG에서 기존판 구매자에게 약간 할인해 준다고 해서 Enhanced Edition도 구매했다.
한글의 수준은 과거 국내 정식발매된 패키지판과 유사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으며, 한글화에 참여하신 것으로 알려진 분의 글을 보면 Beamdog이 자발적 현지화 담당자를 많이 화나게 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글은 현재 삭제되었고 구글에 캐쉬된 내용으로만 확인할 수 있다)
Inxile에서 Planescape: Torment의 정신적 승계작이라고 주장하는 Torment: Tides of Numenera 가 출시되었는데(한글화도 예정되어 있다), 사실 평이 그렇게 좋지 않아 보인다.
그래서 '답답해서 Planescape: Torment가 직접 나선다'는 우스개도 있다.
2. Call of Duty: Infinite Warfare - Legacy Edition <"할인 가격에 인질을 구출했다^^">
Call of Duty 시리즈는 정말 예전에 플레이 해 보고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Modern Warfare는 사람들이 호평하여 약간 관심이 있었다.
최근 Modern Warfare가 remaster되었다고 하여 구매를 생각했었는데, Infinite Warfare의 Legacy Edition에만 포함되고 단독으로 판매하지를 않아 구매를 못했다.
Legacy Edition이 비싸기도 했지만 Infinite Warfare의 평가가 시리즈 명성에 비해 좋지 않아 Legacy Edition 구매는 선뜻 선택하기 어려웠다.
사람들은 "Modern Warfare 리마스터가 인질이다"라고 놀려대기도 했다.
그런데 가격 방어가 탄탄하다는 Call of Duty 시리즈에서 마침 Infinite Warfare - Legacy Edition이 할인하기에 구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