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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 니노쿠니 2 초반 플레이 소감 본문
스팀(Steam)에서 할인 판매를 하기도 하고 '팀 한글화의 궤적'에서 한글화 패치를 공개하였기에, 본편 구매 후 한글화 패치하여 플레이 해 보았다. 팀 한글화의 궤적에게는 감사와 찬사를 보내 드린다.
구매 전 이 게임에 사전 지식이 전혀 없었기에 평가를 찾아 보았는데, 유저들은 재미있다고 칭찬하는 쪽과 밋밋하다고 혹평하는 쪽으로 양분되어 있었고, 많은 게임 평가 매체들은 그 사이의 어중간한 정도로 평가를 하고 있었다.
초반부를 플레이 한 것이지만 현재까지의 느낌은 긍정적이며 대략 다음과 같다.
1. 스토리 진행
뻔할 것 같은 스토리인데 지브리 애니메이션처럼 연출되니까 신선하게 느껴졌고 몰입감이 생겼다.
2. 필드 전투
최근 드래곤퀘스트11처럼 필드에서 적과 마주치면 전투 모드로 진입하는데, 이 때 턴 기반 전투가 아니라 실시간 액션 전투가 벌어진다. 액션 기반 전투는, 초반부여서 그런지, '노멀' 단이도에서 쉬운 편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부담이 없어서 좋았다.
3. 조작
게임 컨트롤러 패드를 사용할 때 버튼 배치가 직관적이지 않고 난해했다. 전투 액션에서도 헷갈렸고 캐릭터 설정을 하는 시스템 메뉴의 조작도 편안하지는 않았다.
4. 게임 시스템
생각보다 복잡하다. 캐릭터 설정이나 게임 진행을 위해 이것저것 알아야 할 것도 많고 조작해야 할 요소도 적지 않았다(파티, 배틀 이퀄라이저, 진군편성, 리프 북 등). 게임의 성격도 복합적이어서, 현재까지 플레이에서는 액션 RPG +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같은 느낌을 받았다.
현재까지 플레이 해 본 결과로는, 꽤 흥미로운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여러 모로 드래곤퀘스트11이 연상되었는데 게임 시스템이 훨씬 현대적이고 나은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