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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스위치 게임] '둘이서 냥코 대전쟁' 구매

wehong 2022. 2. 19. 18:31

<< 업데이트: 이제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 그럼 그렇지. 내가 구매 가능한 것을 보고 물량부족이 끝나가는구나 싶기는 했다^^ 기록 차원에서 내용을 남겨 둠 >>

 

 

최근 온라인 판매점들에서 내놓자 마자 완판되어 구매하려는 사람들 사이에 일명 '허니버터칩' 게임이라고 불리우던 닌텐도 스위치용 '둘이서 냥코 대전쟁'을 구매했다. 구매하기 어려웠는데 우연하게 물량이 조금 남았던 판매처 사이트에 접속해서 구매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 이 게임이 구매하기 쉽지 않아 일부에서는 가격을 올려서 판매하기도 하고 또 어떤 곳은 추가 상품을 끼워 팔기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현재 이 게임의 구매가 왜 어려운지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분석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공급이 많지 않았을 것

'냥코 대전쟁' 시리즈는 과거 닌텐도 3DS에도 있었기에 현재 닌텐도 스위치에서의 수요가 대략 예상되었을 것이며, 현재 iOS/Android 모바일에도 동일 시리즈 게임이 있으니 닌텐도 스위치에서 수요가 크지는 않을 것이라 예측했을 것이다. 더구나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eShop에서 다운로드 형태 판매도 있을 것이기에 패키지 생산량을 적게 잡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2) 패키지 특전의 위력을 몰랐을 것 (요즘 게이머의 요구도 몰랐을 것)

닌텐도 스위치판 패키지의 특전으로 아이템이 주어지는데, 이것은 다른 버전에는 없다고 한다. 더구나 이 특전 아이템을 얻기 위해서는, 닌텐도 eShop 다운로드 버전에서는 뽑기를 해야한다고 하고 모바일 버전에서는 과금을 해야한다고 한다.

퍼블리셔는 패키지 버전 판매 촉진을 위해 이런 구성을 했겠지만, 큰 노력과 추가 지불 없이 편하게 게임을 플레이 하고 싶은 유저 입장에서는 패키지 버전을 선호하게 마련이므로 다른 버전보다 패키지 버전을 찾을 것 같다.

온라인 커뮤니티들을 살펴보면 스마트폰 버전이나 eShop 다운로드 버전이 있는데 왜 패키지를 구매하려고 난리냐는 질문에 많은 사람들이 특전을 얘기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었다.

 

(3)  없으니 더 사고 싶어지는 소비자의 마음

어디서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고 얼마 되지 않아 매진되는 것을 보고는 '인기가 엄청나구나'라고 생각하고 말았다. 그런데 몇 번 그 상황을 반복적으로 보니 '나도 구매해 볼까'하는 호기심이 일어났으며, 몇 번의 구매 시도에도 구매가 안되니 '사겠다'는 오기도 생겼다.

결국 어렵게 구매하고 나니 '내가 이걸 왜 샀지?'하는 생각도 잠시 들긴 했지만, 연속되는 매진 사태에 나도 구매해야 할 것 같은 묘한 기분이 들었던 것은 부인하기 어렵다. 구매자 중 상당수도 이런 생각이었을 것 같은데, 왜냐하면 작년 말 우리나라에 처음 이 게임이 출시되었을 때 이 게임을 구매하려는 열기가 이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재미있는 점은, 이런 구매가 공급을 더 어렵게 만들어 품절 상황을 더 지속되게 하며, 이 품절 상황은 또 다른 호기심 어린 수요를 만들어 악순환을 만들 것이라는 점이다.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판매처에서 추가 주문 요구에 패키지 생산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고, 게임 유저들의 관심이 다른 새로운 게임에 쏠리면 금새 잊혀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단 패키지를 뜯어 게임을 한번 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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