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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게임] '배틀테크(BATTLETECH)' 잠깐 플레이 소감 본문
게임을 구매한 후 잠깐 플레이 해 봤다.
인트로에는 '배틀테크' 기본 배경을 영상으로 보여준다.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Succesor War'나 'Star league' 같은 것들이 나오는 것일 것 같다. 이후 캠페인을 시작하면 이 게임의 오리지널 스토리로 보이는 'BATTLETECH: RESTORATION'에 대한 배경 스토리가 다시 소개된다.
이후 플레이어의 배경(이름, 콜사인, 출신 등)과 외모를 결정하면, 조작법을 설명하는 튜토리얼이 시작되고 그 후 본격적인 캠페인 스토리가 시작된다.
게임은 본격적인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이라고 할 수 있는데(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이런 장르에 '전략(strategy)'이라는 말 보다 '전술(tatic)'이라는 말이 더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아군/적군 별로 턴이 오는 것이 아니라 유닛 별로 턴이 돌아오는 것 같다.
미니어처 게임을 컴퓨터 게임으로 가져온 것이라 예상하는데, 로봇 메카닉을 이용한 게임을 생각해 봤을 때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보다는 '파워돌' 시리즈가 더 생각이 났다. Mech 유닛 별로 특성이 있고 지형지물이나 무장 등을 잘 고려해야 유리한 배틀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Mech의 육중함을 강조하려는 의도 때문인지 턴 안에서 유닛의 이동 범위나 활동 종류가 많지 않아서 답답한 면이 있었고, 플레이어가 최대 4대의 mech 유닛만을 컨트롤 하는 것은 전술 활용을 제한한다는 느낌도 들었다.
앞서 플레이어의 배경을 설정하면서 플레이어 캐릭터에 특성값을 부여하여 RPG 같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중간에 플레이어가 대화 선택지를 고른다는 점에서도 이런 생각이 들었다.
초반이지만 벌써 몇가지 문제점으로 보이는 것들이 있었다.
첫째로, 그래픽의 색감이 어둡고 칙칙해 필드에서 사물 식별이 힘들다. '웨이스트랜드(Wasteland) 2'의 그래픽에서 느꼈던 것과 비슷하다(묘하게도 둘 다 유니티(Unity) 엔진을 사용했다고 하는데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둘째로, 로딩 시간이 길고 로딩의 진행을 보여주는 프로그래시브 바 같은 것이 없다. 캠페인 모드로 진입하거나 세이브/불러오기를 할 때 그 진행이 이상하리만큼 느린데, 요즘 게임과 다르게 그 진행 정도를 보여주는 것도 없어 더 답답하게 느껴진다.